사랑의교회
▲30일 주일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월요일인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1주일간 제20차 가을 글로벌특별새벽부흥회(이하 특새)에서 ‘나라와 시대의 아픔을 나누는 기도’를 함께 드리기로 했다.

이번 특새에서는 매일 오전 4시 30분 1만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고통당한 이웃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복음으로 가슴 뛰기를 소망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4시 30분 전야제에서도 나라의 아픔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회복을 위한 믿음의 여정에 나선다.

사랑의교회는 이와 함께 30일 주일예배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며 함께 기도했다.

오정현 목사는 네 차례 주일예배 설교를 전하기에 앞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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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오 목사는 “어젯밤 너무 가슴 아픈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안타까운 목자의 심정을 가진 목회자로서, 자녀를 가진 부모의 마음으로 큰 슬픔을 당한 모든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가 있기를 마음모아 기도한다”며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위해서도 기도한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는 “교회는 시대의 어려움을 감당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사명을 이뤄야 한다”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들인 우리는 아픔을 당한 모든 분들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고, 회복을 넘어 진정한 복음의 소망이 넘치는 부흥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함께 고통당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마음을 묶어 헌신함은 물론, 복음으로 회복과 부흥의 실체를 경험하는 거룩한 자리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며 “예수님만이 시대를 변화시키고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유일한 소망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섬김과 헌신을 통해 우리를 위해 일해주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원과 비전에 집중할 것”이라며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와 함께 회복을 넘어 부흥을 향한 진정한 사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