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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 ⓒBBC 보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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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낵은 영국 최초로 힌두교 및 아시아 유산을 지닌 총리다. 그는 경선에서 페니 모던트(Penny Mordaunt)와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전 총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수낵은 대국민 연설에서 “심각한 경제적 도전의 시기에 보수당과 국가를 통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진실함과 겸손함으로 섬길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심각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 안정과 단결이 필요하다”며 “우리 당과 조국을 하나로 묶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우리 자녀들과 자손들을 위해 더 나은, 번영하는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나는 진실함과 겸손으로 여러분들을 섬기고 영국 국민을 위해 하루 종일 일할 것을 맹세한다”고 했다.
이후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수낙과 정치적 분열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이 나라가 매우 어렵고 불확실한 시기에 지도력의 책임을 맡은 리시 수낙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했다.
그는 “그와 모든 정당의 지도자들이 분열을 극복하고 단결하여 사람들에게 평안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수낵은 시장 붕괴를 촉발한 예산 문제로 6주 만에 사임하게 된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뒤를 잇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