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미, 최미, 최명자, 손영진
▲15일 개최된 ‘THE DIVAS’의 출연진으로 나선 1세대 찬양사역자 송정미, 최미, 최명자, 손영진. ⓒ송미니스트리
‘최미, 최명자, 손영진, 송정미’ 한국기독교 음악 역사를 쓴 ‘언니’들이 한 자리에 모인 콘서트 ‘THE DIVAS’가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찬양 사역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최미, 치명자, 손영진, 송정미는 후배 사역자를 격려하고자 이 콘서트를 계획했고, 10일 개최된 콘서트는 티켓 오픈 3일 만에 매진됐다.

콘서트에 함께한 모든 이들은 최미의 대표곡인 ‘주의 은혜라’ 찬양으로 40년 이상 사역해 온 지난날을 돌아보며 모든 것이 주 님의 은혜였음을, 또 우리 삶의 모두가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했으며, 최명자는 대표곡인 ‘감사 찬송’으로 우여곡절, 슬픔과 아픔을 경험하는 우리 삶이 모두 감사임을, 매 순간 감사하며 살아가길 다짐했다. 아울러 손영진의 ‘옥합을 깨뜨려’의 찬양을 통해 우리를 위해 전부를 주신 주님께 우리도 내 삶에 가장 중요하고 귀하다 여기는 것을 드리겠다는 고백했다.

특별히 콘서트 장에서는 선후배 사역자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간도 마련됐다. 선배 여성 사역자들은 송정미의 ‘축복송’ 1절을 통해 후배 사역자를 축복했고, 후배 사역자들은 2절을 선배들을 위해 불러주며 서로를 안아주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타임머신을 타고 1980~1990년대로 돌아가듯 당시 많이 불려지던 ‘나의 등 뒤에서’, ‘가서 제자 삼으라’, ‘난 예수가 좋다오’, ‘사랑의 종 소리’, ‘기도할 수 있는데’ 등의 곡으로 함께 찬양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관객은 “청년의 때, 헌신하며 부르던 찬양을 부르며 가슴이 뜨거워지고 그 때 를 떠 올리며 열정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앵콜
▲‘THE DIVAS’ 앙코르 콘서트 포스터. ⓒ송미니스트리
이에 송미니스트리는 “100석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서로 호흡하고 눈을 마주치며 찬양 할 수 있어 더 좋았지만 좌석 이 빨리 매진되어, 못 오신 분들을 위해 가을이 푹 익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신촌 히브루스(서강로 144, 10층)’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앙코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연에서도 최미, 최명자, 손영진, 송정미 이 네 사역자가 함께하며, 송문정(건반), 황정관(드럼), 최요한(건반), 최정욱(첼로), 차명진(베이스), 이효석(기타)가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