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
▲가수 양파. ⓒ가수 양파 인스타그램
가수 양파(본명 이은진)이 얼마 전 차량 전복 사고 이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양파는 사무엘서 3장 성경과 포도 등의 사진과 사고 당시의 사진 등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하며 “한 달이 넘었는데 여전히 많이들 물어 주셔서 그동안의 정리, 올려 본다”며 “아직은 집 병원 집 병원 중, 좋은 일도 아닌데 본의 아니게 알려져서 미안한 마음, 그래도 감사함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월 양파는 차를 몰고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 추돌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당시 양파 소속사 IHQ 측은 “양파는 3차 피해자로, 사고 이후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양파는 당시의 상황을 적어놨던 ‘어제 일어났던 기적’이라는 제목의 글도 첨부했다. 직진 서행하다 갑자기 자동차가 구르는 경험을 한 양파는 자신이 4중 추돌 사고의 마지막 피해 차량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글에서 양파는 “뇌출혈도 골절도 피 한 방울도 없이 살아나왔다. 다 찌그러진 깡통이 된 자동차 조수석 창문을 열고 폭발할까 두려워 마구 기어올라 벗어났고, 곧이어 도착한 엠뷸런스에 실려 대학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실려가는 동안 숨이 막히고 어지럽고 구토감이 있어 뇌출혈을 의심하셨는데, 검사 결과 몇 군데 멍들고 부어오른 것 말고는 큰 이상은 없었다”며 “온몸에 통증이 심하지만 이만하길 천만다행이라고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렸다”고도 했다.

또 “천천히 회복 중”이라며 “비밀로 하려 했는데 괜한 걱정끼친 것 같아 속상하다. 더 염려되지 않게 종종 소식 전하겠다”고 브런치를 오픈한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