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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일 접속 시 게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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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복구됐으나, 유독 다음 메일 복구만 ‘감감 무소식’이다.
공지도 너무 무성의하다는 지적이다. 카카오 메인 ‘화면 복구 현황’ 안내는 ‘10월 18일 오전 9시 기준’ 서비스 복구 현황이 나와 있다.
문제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도 오전 9시 기준만 나와 있다는 것. 전날 복구 상황을 오전 9시 하루 한 번만 전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구나 메일 서비스가 일부 복구됐고, ‘10월 18일 중 복구 완료 예상’이라는 안내가 게재돼 있으나, 아직도 메일은 복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음 메일을 업무 연락 차 주로 사용하던 이용자들은 주말을 지나 업무일이 이틀 지난 가운데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손해 정도를 산정하기 힘들어 손해배상 청구도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이용자들은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
현재 다음 메일 접속 시 ‘장애 상황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만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역시 PC버전에서 대화 확인 시 스마트폰에서 ‘확인 숫자’가 사라지지 않아 일일이 다시 열어야 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용자들은 “아무리 불이 났어도, 아직까지 복구가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맵과 카카오내비, 카카오T, 멜론과 카카오TV 등은 복구를 완료했다고 공지하면서, 카카오 측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우선해 복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의 경우 PC버전 접속 시 필수적이지 않은 팝업 광고까지 열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