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회복 바른 복음전파, 종교다원주의·동성애 반대

예하성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예하성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예하성) 제71차 정기총회가 지난 10월 17일 1천여 명의 총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성령을 좇아 행하라(갈 5:16)’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는 김병묵 목사(금산순복음교회)가 선출됐다.

총회는 이날 세계 정세 위기 속에 국가안보와 핵폐기 평화정착, 감염병 이후 한국교회 예배 회복, 한국교회에 깊숙이 침투해 무감각해진 종교다원주의 사상과 혼합주의를 비롯, 이단 사이비를 배격하고 오직 진리의 말씀을 사수하기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총무 이경진 목사 사회로 지난 회기 총회장 신재영 목사의 인사말, 정책위 부위원장 김상용 목사의 대표기도, 선교위원장 심용재 목사의 성경봉독, 김은경 솔리스트의 찬양,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조용목 목사는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히 2:3-4)’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이 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고 복음을 배격하는 자는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복음을 혼잡케 하는 자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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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모습. ⓒ예하성
조 목사는 “어떠한 유혹이나 시험이나 핍박이 와도 복음적 신앙에서 흘러 떠내려가게 하지 못하도록, 성경 말씀에 굳게 서서 요지부동이 되어야 한다”며 “사람이 천하를 다 소유해도 ‘이 같이 큰 구원’을 얻지 못한다면 비참한 인생이 되고 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이 큰 구원’의 복음을 믿는 데서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간절히 삼가라는 경고와 경계를 일생동안 주의하며 살아감으로, 생명보다 더 귀중한 구원의 은총을 영영히 누리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특별기도로 ‘교회와 나라를 위해’ 임웅재 목사(전 총회장), ‘성령충만한 사역을 위해’ 김인찬 목사(전 총회장)가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교단 총회장 신재영 목사는 지난 회기 교단 발전에 헌신한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총회장 신재영 목사는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고, 부총회장 정의섭 목사와 총무 이경진 목사, 서기 정영진 목사, 재무 한순남 목사, 회계 김견수 목사는 총회장 신재영 목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30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패는 오경덕, 박상용, 김순기, 이진규, 곽완신, 김석경, 김병묵, 정윤기, 황용연, 윤기석, 오승욱, 정찬식, 조길수, 황수반, 심현일, 오병용, 윤병하, 박재빈, 최동순, 김덕영, 신동임, 이근수, 이성것, 이은승, 강희문, 김영준, 이규아 목사 등 27명이 받았으며, 전국사모연합회장 김귀순 사모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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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회장 김병묵 목사. ⓒ예하성
교단 회계 김견수 목사의 헌금기도, 정영환, 김성혜 솔리스트의 헌금송, 교단 서기 정영진 목사의 광고, 정책위원회 고문 박영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곧바로 이어진 2부 회무처리에서는 임원선거 결과 총회장에 김병묵 목사, 부총회장에 김영준 목사, 총무에 정진균 목사, 서기 임형순 목사, 재무 백영자 목사, 회계 조선남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김병묵 신임 총회장은 “우리 교단의 아름다운 전통을 따라 섬김과 헌신의 자세로 직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회원들의 성원과 기도, 협력을 당부했다.

신임 총회장 김병묵 목사 주재로 계속된 총회는 예산안 심의 및 결의,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인준 및 교단 발전 관련 건 등을 결의하고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