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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은혜는 ‘2022 스톱헝거 캠페인’ 홍보대사로 참여해 마다가스카르의 식량 위기 문제를 알리고 지원한다. ⓒ기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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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헝거 캠페인’은 심각한 세계 빈곤 문제를 국내에 알리고, 기근, 분쟁, 코로나19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각 국가에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아대책의 글로벌 기아 퇴치 모금 캠페인이다. 올해는 기후 변화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를 중심으로 가나, 르완다 등 10개국 22개 지역에 식량 지원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배우 윤은혜가 캠페인 홍보대사로 참여해 최근 더욱 심각해진 마다가스카르의 식량 위기 문제를 알리고 많은 관심과 후원 동참을 독려하는 데 나섰다. 캠페인에 동참해 후원을 진행한 참여자에게는 스톱헝거 로고가 들어간 희망 키링이 제공된다. 캠페인 참여 신청은 10월 16일부터 기아대책 홈페이지(www.kfh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프리카 동부의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는 최근 4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가뭄과 지난 봄 연달아 발생한 태풍의 피해로 인해 기록적인 식량난과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 남부 국민 130만 명은 긴급 식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 중 13만5000명 이상의 아이들은 급성 영양실조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아대책은 가장 극심한 빈곤을 겪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남부지역에서 △지원 사각지대 발굴 △식량·비식량 물품지원 △재배 종자 지원 △기근 공동 대응 네트워크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통합적 식량안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윤은혜는 “10년 전 기아대책과 방문했던 마다가스카르 쓰레기마을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기후변화로 식량문제가 더 심각해진 이 곳에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등으로 빈곤 국가·지역의 상황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 많은 후원자들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심각한 굶주림 속에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생명과 같은 식량을 전하고 현지 자립을 돕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