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서대학, 원문 읽기 성서 히브리어 강좌
▲‘원문 읽기 성서 히브리어 강좌’ 포스터.

원문 읽기 성서 룻기 히브리어 강좌’는 이스라엘성서대학이 한국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위해 한국어로 개설하는 첫 번째 성서 히브리어 강좌다.

이스라엘 중부 지중해 연안 도시 네타니야시에 위치한 이스라엘성서대학(Israel College of the Bible ,이하 ICB)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메시아로 믿는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설립한 신학 교육 기관으로 1990년에 시작됐다.

ICB는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져 있는 약 350여 메시아닉 유대인 교회들과 약 40여 아랍 교회들을 위한 목회자들을 양성하고, 지역교회 평신도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시키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

또 ‘원 포 이스라엘’(One for Israel)이란 단체를 통해 동족 유대인들과 이웃 아랍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본 강좌가 다루는 룻기는 이방 여인 룻과 유대인 보아스의 사랑을 그린 책이다. 이방 여인으로서 다윗 왕과 예수님의 조상이 된 룻의 이야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와 의미를 가진다. 유대인들은 매 칠칠절(오순절)에 이 룻기를 읽는다.

본 강좌는 룻기 전체를 원문으로 읽어보는 성서 히브리어 강의다. 14주에 걸쳐 룻기 원문을 천천히 읽어가면서 룻기 본문과 관련된 어휘와 문법을 익히고 정리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ICB 측은 “수업은 히브리어 알파벳 및 기초적인 문법 사항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히브리어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도 수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의를 진행하는 ICB 신성윤 교수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히브리대학에서 강의했다. 신 교수는 2007년부터는 한국외대에서 강의해 왔고, 지난 학기에는 ICB에서 스가랴서를 강의했다.

ICB 측은 “이번 룻기 강좌를 통해 재미있고 즐거우며 편한 성서 히브리어 수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강좌를 마치고 나면 구약성서의 다른 본문들도 읽어낼 수 있는 기본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 icbkorea@oneforisrael.org (이메일), 02- 949-1506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