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앙교회
▲교회 전경. ⓒ남원중앙교회
예하성 소속 남원중앙교회(담임 정종승 목사)에서는 지난 2일 ‘감사, 은혜, 섬김의 70년’을 주제로 창립 70주년 감사 및 비전선포 예배, 임직식을 진행했다.

교회는 창립 70주년과 임직식을 위해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15일 전성도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와 말씀이라는 ‘거룩한 몸부림’으로 창립 70주년 선한 충성된 일꾼들이 세워지며, 다음 70년을 향해 새롭게 달려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 바라며 기도했다.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과 11시 감사 및 비전선포 예배에서 정종승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을 중심으로 ‘더하여지는 교회’라는 말씀을 전했다.

정종승 목사는 “아드폰테스, 기본으로 돌아가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초대교회의 7가지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①성령이 충만한 교회 ②사도의 가르침을 받는 교회 ③서로 교제하고 봉사하는 교회 ④떡을 떼는 교회 ⑤기도하는 교회 ⑥찬양하는 교회 ⑦전도(선교)하는 교회 등을 제시했다.

정 목사는 “지난 70년의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인도하심이었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며 “70주년을 맞아 다음 세대부터 세계 열방까지 품은 선교 사역으로,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교회 비전을 선포한다”고 전했다.

남원중앙교회
▲임직자들 단체사진. ⓒ남원중앙교회
오후 4시 감사예배 및 임직식은 아이노스찬양단의 찬양으로 시작했다. 1부 감사예배는 예하성 전북지방회 총무 이광호 목사(함라순복음교회) 사회로 지방회 회계 박종석 목사(참사랑소망교회)의 대표기도, 서기 김선식 목사(하늘소망교회)의 성경봉독, 할렐루야 찬양대의 특별찬양 후 지방회장 유관영 목사(좋은나무교회)가 ‘신앙의 모습(사도행전 6장 8-15절)’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관영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헌신으로 오늘의 남원중앙교회가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령 충만함으로 충성, 헌신, 순종하여 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건강한 신앙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임직식에서는 지방회장 유관영 목사가 장로 임직자 이정수·박동식·지인희·한형권·손기수 씨, 명예장로 임직자 강성원·김봉욱 씨를 소개한 뒤, 장로 임직 서약, 지방회 안수위원들의 안수 후 장로가 됐음을 공포했다.

집사안수식부터는 정종승 목사 사회로 안수집사 곽상곤 외 5명, 명예안수집사 장영규 외 1명을 소개한 후 서약을 받고, 지방회 안수위원들이 안수하고 공포했다. 권사 취임식에서는 김명숙 외 10명, 명예권사 김금순 외 3명이 임직을 받았다.

이로써 시무장로 5명, 명예장로 2명, 안수집사 6명, 명예안수집사 2명, 시무권사 11명, 명예권사 4명 등 총 30명이 임직받았다. 2007년에 임직받은 양용욱·정영선 안수집사, 정명숙 권사의 은퇴식도 이어졌다.

3부 축하행사에서 이다솔·이진용 청년과 사랑중창단의 축가를, 다음 세대 예랑워십팀의 축하워십 등이 진행됐다.

이어 지방회 증경회장 표재옥 목사(성령알곡교회)의 권면, 증경회장 최병진 목사(익산은혜와진리교회)의 축사 후 영상으로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 교회성장연구소장 김영석 목사, 인도네시아 최원금 선교사, 필리핀 홍영기 선교사, 원주충정교회 최규명 목사, 회복과 성장 대표 염은희 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직자 대표 박동식 장로는 “임직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충성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종승 목사의 광고와 찬양 후 유관영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됐다.

남원중앙교회는 1952년 10월 3일 기도처로 시작해 1953년 3월 15일 남원시 죽항동 75번지 현 교회 위치에 말방(18평)을 구입 수리(건물 12평)하여 예배처로 시작됐다. 그 해 10월 3일에 박성산 목사를 청빙해 창립예배를 드렸다.

남원시 죽항동 시내 중심가에 세워진 교회는 70년 세월을 그 자리에 머물면서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주며 부흥과 성장을 이루어 남원의 대표적 교회가 됐다.

2021년 5월 31일, 정종승 목사가 14대 담임목사로 취임,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교회로, 남원성시화, 민족복음화, 세계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정 목사는 오랫동안 연합기관과 목회 사역을 감당해 왔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남원중앙교회는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세미나, 인도네시아·필리핀·레바논 선교사 초청 선교예배, 기아대책과 함께 한 우크라이나 긴급구원 선교예배, 다음세대, 부모, 교사와 함께하는 비전세대 찬양집회, 가족사진 콘테스트, 좋은열매 도서관 주관 감사쓰기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이후 10월 16일 탄자니아 아루샤 갈보리교회 필립 목사 초청 집회와 10월 30일, 11월 27일 태국 선교사 초청 선교예배 등이 예정돼 있다.

정종승 목사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70년간의 사역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사역과 다음 세대를 위한 목표 및 비전을 선포함으로, 다음 세대부터 세계 열방까지 품으며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