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오른쪽부터) 정호승 시인과 함께한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가 최근 출간한 시집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가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시집 부문에서도 2위에 올라 있다.

이에 대해 소강석 목사는 “진은영, 나태주, 정호승, 이병률, 류시화, 문정희 시인 등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기라성 같은 시인들 사이에 제 시집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 지금도 꿈만 같고 감사할 뿐”이라며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부족한 졸저를 여러 메이저 일간지 문화 면에 소개해 주신 기자님들과 많은 교계 기자님들의 사랑과 관심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강석
소강석 목사는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연작시를 쓰다가 사자 연작시를 쓰게 되고, 나비, 풀벌레, 종달새 시를 쓰게 되면서 어느새 한 권의 시집이 되었다”며 “저 자신이 호랑이, 사자가 되고, 나비, 풀벌레, 종달새가 되어 우리 내면에 잠재된 야성과 꿈, 사랑과 그리움의 노래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이 시대 최고의 시인이신 정호승 시인께서 ‘이 시집은 사랑의 향기로 가득차 있다. 시를 쓰는 그의 마음이 이미 사랑이기 때문이다. 고독한 기도의 시간에 시를 쓰는 소강석 목사님의 음성이 낙엽과 함박눈 소리처럼 들린다. 그렇다. 시는 영혼의 기도다’라는 추천사를 써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고 말했다.

소강석
▲소강석 목사의 시집이 교보문고에 진열된 모습.
그는 “그런데 시집을 낸 이후 여러 목회 일정과 외부 사역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제 시집이 교보문고에서 실시간 1-2위를 다투고 시집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며 “시집이 많은 이들에게 읽혀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는 음성이 전해지고,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윽한 가을 되시길 바란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