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 기독교서 용인 안 되는 우상임은 사실
자유, 평화, 평등, 인간존엄, 인류평화 기여 중시
건국절 제정해 국가의 탄생 기억하는 국민 되길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크리스천투데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홍익인간’ 이념에 대해 “인류사회 평화와 복지에 기여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이라고 평했다. 또 윤석열 정부에 조속한 건국일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샬롬나비는 30일 개천절 논평에서 “우리는 외세가 주는 고통 속에서도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자긍심을 가지고 지켜 왔다”며 “하늘이 열리고 시작되었다는 개천절은 국가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한반도 역사의 근간을 이어온 단군신화에 대한 이해는 기독교적으로는 용인할 수 없는 우상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홍익(弘益)인간의 이념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겠다’는 사상이므로, 일반은총의 영역에서 자유, 평화, 평등, 인간존엄, 인류평화 기여의 정신으로 이해한다면 기독교 정신과 합치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천절은 인류에 기여하는 자유, 평화, 평등, 인간존엄, 인류평화 기여를 중시한다”며 “대한민국이 자유를 근본가치로 하는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가 꽃피워야 하겠다. 그와 동시에 주변의 국가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으며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나라가 되어야 하겠다. 남북의 관계에서 이 땅에 진정한 자유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더 나아가 인간존엄이란 가치의 시대적인 실현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인간존엄이 실현되어 외국인 노동자들과 탈북자들도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하겠고, 북한에서의 인권 탄압이 존속되는 것은 규탄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곳곳에도 개인의 생명 존엄을 위협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우리 주위의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 함께 더불어 살아가면서 생명을 존중하는 실천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사람은 크고 작은 정신의 가치를 삶의 현장에서 실현하는 존엄적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은 시대적인 요청”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 시대는 윤석열 정부가 정쟁에 휘말려 보편적인 질서가 훼손되고 기존의 가치와 이념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하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세계평화 기여 중심의 가치를 가지고 미래를 향하여 달려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국가의 탄생을 기억하는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을 요청했다. 샬롬나비는 “개천절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절을 국경일로 제정하여 국민들에게 역사의 근간을 제대로 인식시키는 노력이 요청된다”며 “대통령과 국무회의, 입법기관에서 건국절(1948년 8월 15일)을 세밀하게 연구 검토하여 빠른 시일 안에 대한민국 건국절이 제정되어 국가의 탄생을 제대로 기념하는 법정 국경일이 도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이 말하는 우리민족끼리가 아닌 자유,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자”, “경제와 문화의 발전으로 자유방종에 빠진 국민 의식에서 단호히 탈피하여 나오자”, “홍익인간 정신은 1948년 제헌국회에 의하여 탄생한 대한민국의 건국일에 구현되었다”, “개천절의 정신인 홍익인간 이념을 인류의 자유, 평화, 평등, 인간 존엄, 인류평화 기여라는 선진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자”고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개천절의 홍익인간 이념이란 인류사회 평화와 복지에 기여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이다.
이는 자유, 평화, 평등, 인간존엄, 인류평화 기여의 가치다. 선진 대한민국 정신으로 구현하자.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중국과 러시아 접경의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특히 어느 나라 보다 침략을 많이 받아 왔음을 역사적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외세가 주는 고통 속에서도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자긍심을 가지고 지켜왔다. 계절은 무더운 여름이 저만치 가고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우리 대한민국에는 5대 국경일을 지키고 있다.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다. 특히 하늘이 열리고 시작되었다는 개천절은 국가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샬롬나비는 2022년 10월 3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개천절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을 자유, 평화, 평등, 인간존엄, 인류평화 기여의 정신이라고 기독교적으로 해석하면서 이 정신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보편적인 선진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발전되기를 바라면서 다음 논평문을 발표하고자 한다.

1. 단국신화 홍익인간 이념은 자유, 평화, 평등, 인간 존엄, 인류평화 기여의 보편적인 가치로 해석된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개천절 홍익인간 이념은 단군신화에서 유래하고 있다. 물론 대종교에서 말하는 천신을 두고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내려오고 있다. 다만 고조선의 발생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적인 관점에서 중요하기에 대종교의 신앙적으로 계승 발전시켜온 것은 사실이다. 고조선과 조선의 건국이 10월 3일이라는 점에서 일제에 해방이 되고 대한민국 건국을 하면서 국경일로 지정하여 지켜오고 있다. 다만 개천절의 이념을 기독교적으로 어떻게 이해를 할 것인가는 해석학적 과제로 남아 있다. 영원 전부터 자존자이시며 말씀이신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인간의 몸으로 성육신하신 사건은 기독교의 핵심적인 진리이다. 이렇듯 한반도 역사의 근간을 이어온 단군신화에 대한 이해는 기독교적으로는 용인할 수 없는 우상인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인간의 뿌리는 아담과 하와의 가정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대한민국의 건국도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섭리 가운데 존속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어갈 것이다.

홍익(弘益)인간의 이념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겠다”는 사상이므로, 일반은총의 영역에서 자유, 평화, 평등, 인간존엄, 인류평화 기여의 정신으로 이해한다면 기독교 정신과 합치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 지구촌 모든 인간들의 삶을 건강하게 세워가겠다는 것이므로 국가의 건국이념으로 건강하고 훌륭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천절을 맞이하여 공동체와 국가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널리 전파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2. 대한민국은 자유, 평화, 평등, 인간존엄, 인류평화 기여를 중시하면서 인류의 번영에 기여해야한다.

개천절은 인류에 기여하는 자유, 평화, 평등, 인간존엄, 인류평화 기여를 중시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심성은 옛 부터 정직하고 착한 면이 있다. 자유와 평화를 중요시한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거나 악한 것은 싫어하는 경향들이 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실현하는 국가가 되어야 하겠다. 대한민국이 자유를 근본가치로 하는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가 꽃피워야 하겠다. 그와 동시에 주변의 국가들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으며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나라가 되어야 하겠다. 개천절을 맞이하여 남북의 관계에서 이 땅에 진정한 자유가 필요하다. 남북통일도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통일이 주변의 강대국들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보편적인 가치를 실현하려는 개천절에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류에 기여하는 자유와 평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인간존엄이란 가치의 시대적인 실현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간존엄이 실현되어 외국인 노동자들과 탈북자들도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하겠고, 북한에서의 인권 탄압이 존속되는 것은 규탄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곳곳에도 개인의 생명 존엄을 위협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자살이다. 극단적인 선택은 결국 주위의 남은 자들이 평생을 두고 죄책감을 나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천절을 맞이하여 우리 주위의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 함께 더불어 살아가면서 생명을 존중하는 실천이 있기를 바란다.

3. 말로만이 아닌 실현 가능한 기독교적인 가치를 담고 달려가야 한다.

사람은 크고 작은 정신의 가치를 삶의 현장에서 실현하는 존엄적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은 시대적인 요청이다. 말로만이 아닌 생활에서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국가적인 가치를 이루기 위하여 행정, 입법, 사법부 그리고 정치, 경제, 문화, 국방, 외교, 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인 구석에서 개인의 발전, 가정과 사회를 밝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성장시키고자하는 비전이 있어야한다.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 시대는 윤석열 정부가 정쟁에 휘말려 보편적인 질서가 훼손되고 기존의 가치와 이념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 하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세계평화 기여 중심의 가치를 가지고 미래를 향하여 달려가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러한 가치를 실천하여 구현하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한국사회를 밝혀나가면서 한국사회가 새로운 소망으로 깨어나야 하겠다.

4. 북한이 말하는 우리민족끼리가 아닌 자유,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자.

북한은 우리나라의 헌법적으로 우리 국민이고 영토도 대한민국의 소유인 것이다. 우리는 북한이 말하는 우리끼리 민족이라는 것을 유념해 두어야 할 것이다. 적화통일을 노리는 그들은 해방부터 지금까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를 세우는 붉은 광장을 꿈꾼다. 그들이 원하는 일인독재 체제는 비민주주의 국가로 자유, 평화, 인간존중, 인권은 사라지고 특정 집단의 권력만 남는 피라미드 형태이다. 그렇다면 결국 국민들은 핍박을 받으며 북한의 선량한 동포들처럼 고통의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끼리 민족이라는 주장은 민족 감정을 자극하면서 보편적 가치를 도외시하는 통일을 하자는 말도 안 되는 실언일 뿐이다.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자유가 실현되고 인권이 보장받는 남북 평화통일의 완성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5. 대한민국 건국절을 제정하여 국가의 탄생을 기억하는 국민이 되자

개천절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절을 국경일로 제정하여 국민들에게 역사의 근간을 제대로 인식시키는 노력이 요청된다. 고조선이 탄생한 것을 기념한다면,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에 출발하였다. 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의 건국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국가적으로 역사적인 것을 바르게 세우지 않고 사실을 부정해 버리는 역사 왜곡으로 인하여 젊은이들에게 나라의 소중함과 바른 근현대사를 폄하한다는 점에서 실망을 갖게 된다. 대통령과 국무회의, 입법기관에서 건국절(1948년 8월 15일)을 세밀하게 연구 검토하여 빠른 시일 안에 대한민국 건국절이 제정되어 개천절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탄생을 제대로 기념하는 법정 국경일이 도래하기를 기대한다.

6. 경제와 문화의 발전으로 자유방종에 빠진 국민 의식에서 단호히 탈피하여 나오자.

경제 10대 강국으로 자리를 잡은 우리나라는 74년 전에 비하여 너무나 많은 풍요를 누리고 있다. 젊은이들의 동성애 문제, 차별금지법 제정 등, 일하지 않고 청년수당을 기다리며 사회에서 알바형태의 삶을 누리고 있는 비정상적인 행태는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다. 결국 노동현장과 삶의 자리에서 자유방종을 몰고 왔으며 사회 곳곳에서 물량주의 사회로 전락하는 수치를 낳게 되었다. 이처럼 썩어 냄새나는 것들에 대한 단호한 추방은 시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일하지 않고는 먹지도 말라”는 기독교정신으로 나아가는 실천이 사회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

 젊은이들에게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모델을 그리스도인들이 제시해야 하겠다. 젊은이들이 오늘의 현실에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누군가 나서야 할 것이다. 누가 그 역할을 할 것인가? 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역경을 개척해 나가는 건강한 삶의 모습들을 삶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앞장서면 자유 방종이 아닌 올곧은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

7. 홍익인간 정신은 1948년 제헌국회에 의하여 탄생한 대한민국의 건국일에 구현되었다.

개천절의 정신인 홍익인간은 인류의 자유, 평화, 평등의 보편가치에 이바지하는 인간은 우리민족의 역사에서 조선조와 대한제국에 이르는 왕조 시대에는 구현되지 못했다.

왕조 시대는 왕이 모든 백성의 주인이기 때문에 백성은 왕의 노예에 불과하였다. 세종 같은 성군 때에는 백성이 왕의 신하로서 인간다운 대접을 받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나라의 주인은 왕이었다. 백성은 왕의 종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 나라이다. 대한제국도 왕이 주인인 나라였다. 1948년 이승만과 건국 관료들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웠다. 이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가 국가의 중심이 되었다. 이는 자유, 평화, 평등,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국가 체제였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광복일과 건국일이 혼동되기도 하였고, 건국일을 부정하는 일부 무리들이 있다. 이제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로 나라의 근간을 바로 세워나가야 한다.

8. 개천절의 정신인 홍익인간 이념을 인류의 자유, 평화, 평등, 인간 존엄, 인류평화 기여라는 선진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자.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에서 해양 세력(미국, 영국 등 서방자유국가)에 의하여 해방되었다.

해방 후 한반도는 소련이 북한을 점령하여 북한은 공산주의에 의하여 지배당하게 되었고, 북한 공산군은 1950년 기습남침하여 3년간 6.25 동란을 야기하였다. 6.25 전쟁후 남한(대한민국)은 전쟁으로 전 국토가 폐허가 되었다. 국민소득 67달러의 세계 최빈국, 전쟁 고아와 미망인의 나라가 미국, 영국 등 해양국가들의 지원을 받아 경제를 일으켰다. 여기에 건국의 지도자 이승만, 산업화를 이끈 박정희의 리더십이 있었고 한국의 안보를 지켜준 한미동맹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2019년 국민소득 3만불에 진입한 나라가 되었고, 2021년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선진국으로 지위 변경 국가가 되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의 개도국의 모범이 되어 우리가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되돌려주는 자유, 평화, 평등, 인간 기본권 존중의 가치, 세계평화 기여 가치를 실현하는 선진 자유민주 나라가 되어야 한다.

2022년 9월 29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