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일성 “다시 한 번 힘차게 전진하자”
부총회장 정학채 목사·문효태 장로 선출

예장 개혁 107회 총회
▲온라인 참가자들과의 기념촬영 모습.
예장 개혁 제107회 총회가 9월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예원교회(담임 정은주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돼 현장에는 임원 및 노회장, 임원 후보들만 참석했으며, 총대들은 각 노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총회는 별다른 논쟁 없이 2시간 만에 신 임원을 선출하고 폐회했다.

신 임원에는 총회장 김운복 목사, 목사부총회장 정학채 목사, 장로부총회장 문효태 장로, 서기 박보현 목사, 부서기 노일완 목사 회록서기 정윤돈 목사, 회계 임종선 장로, 부회계 이영애 장로 등이 각각 단독 후보로 당선됐다.

예장 개혁 107회 총회
▲(왼쪽부터) 김운복 총회장이 조경삼 직전 총회장으로부터 의사봉과 성경을 전달받고 있다.
신임 총회장 김운복 목사는 취임사에서 다시 한 번 힘차게 전진할 것을 강조했다.

김운복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 예배까지 중단되는 언택트 시대에 돌입했지만, 우리 교단은 이미 온라인 예배 등 언택트 환경에 익숙해 있어 중단 없이 모든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이는 분명 우리를 이 시대 전도자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고, 지도자를 비롯한 많은 전도자들의 열정과 기도와 믿음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외부의 많은 공격 가운데서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한 우리 교단을 향해, 내부적 공격도 집요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말씀을 갖고, 기도의 파수꾼으로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성취될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공격이 강해질수록 우리의 복음은 더욱 빛나고, 선교의 깃발은 더 힘차게 휘날릴 것”이라고 전했다.

예장 개혁 107회 총회
▲김운복 총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앞선 개회예배에서는 제106회기 총회장 조경삼 목사가 설교했다. ‘전진을 지속하는 총회’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그는 “전진을 위해 뒤돌아보거나 자만·방심해선 안 된다. 목표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복음전도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으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전진하고 복음 안에서 하나 되어 계속 전진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정은주 목사의 축사와 부총회장 김운복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