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시간여행’ 컨셉 메타버스 맵 구현
지구 지키는 에이전트 캐릭터 개발, 캐릭터 꾸미기
서울시교육청과 청소년 기후 행동 프로젝트 추진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기후위기 인식ON 캠페인 ‘내게온지구(이하 내게온지구)’를 공개했다.

‘내게온지구’ 캠페인은 기후변화가 초래한 위기로 인한 취약지역 아동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환경보호 참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비전은 ‘지구를 지키는 시간여행’ 컨셉의 메타버스 맵을 구현해 대중 및 청소년들이 보다 흥미롭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및 대응에 대해 고민하고 참여해볼 수 있도록 했다. 케냐와 필리핀으로 떠나는 메타버스 맵은 월드비전 ‘내게온지구’ 캠페인 페이지에서 상시 접속 가능하다.

더불어 지구를 지키는 5명의 에이전트 캐릭터를 개발해 재미를 더했다. 닉네임부터 얼굴, 표정, 무기, 옷, 배경까지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나만의 에이전트 캐릭터를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나만의 기후위기 캐릭터 꾸미기’ 이벤트는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월드비전은 ‘내게온지구’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2일까지 서울시교육청과 협업해 청소년 기후 행동 프로젝트 ‘오너(ONer)스쿨’ 참여자를 모집했다.

글로벌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기후위기인식을 높이기 위해 영상, 체험, 행동 미션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사전에 신청한 청소년 개인 또는 동아리, 학급,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위기’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은 웹툰 작가, 디자인학과 교수, 업사이클링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었으며, 신청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주제별 체험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보드게임, 모의임팩트 투자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기후 행동 미션을 인증하는 오너스쿨 전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미션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대면 강연 △자원봉사시간 인증 △친환경 굿즈를 제공한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모든 아동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누릴 권리가 있지만, 기후변화가 초래한 다양한 위기는 특히 빈곤 및 분쟁으로 인한 취약지역 아동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고조되는 기후변화를 늦추는 길은 지금 당장 이 변화에 관심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행동하는 것”이라고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