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목사(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
35년 전 필자에게 큰 교훈이 된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업을 경영하는 집사님이 1억이란 돈을 타인에게 빌려 주고 장기간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잃게 되는 절박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사업장 예배가 끝나고 “이 돈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해 주십시오. 돈을 받게 되면 목사님께 1천만 원을 헌금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후 이런저런 이유로 사업은 파산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선축복 후순종을 원합니다. 그래서 먼저 복 받기를 원합니다. 이것을 기복신앙이라고 합니다. 구약성경에서 복은 히브리어 ‘베라카’로 번성, 선물, 은혜, 관대함, 하나님을 찬양 등으로 구분합니다. 신약성경의 복은 ‘마카리오스’로 행복한, 최고의 축복, 복된 등으로 구분합니다. 국어사전에서 복(福)은 “편안하고 만족한 상태와 그에 따른 기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운수”로 정의합니다. 성경에도 복과 관련된 말씀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복은 선순종 후축복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눈으로 보는 시각, 귀로 듣는 청각, 피부로 느끼는 촉각, 입으로 먹는 미각 등을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과 수행을 합니다. 특히 불교에서 이것을 오관과 칠정이라고 합니다. 오관은 재물욕, 명예욕, 식욕, 수면욕, 색욕이며, 칠정은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망(희, 노, 애, 락, 애, 오, 욕)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있습니다.

세상에는 하등종교와 고등종교가 있습니다. 하등종교는 100% 인간이 고안해서 만든 종교입니다. 그 종교의 중심(경전)에는 인간이 만든 사상이 있습니다.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는 용, 뱀, 마귀, 사단, 귀신을 추종합니다. 그들은 사람이 고안해서 만든 그림과 신상(우상), 경전을 통해 극락과 건강, 복(행복)을 얻기를 원합니다. 모두가 일시적인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인간의 모든 노력과 삶은 헛되고 헛되다고 합니다.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 1:14)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전 2:11)…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8)” 이렇게 헛된 인생의 삶을 언제쯤 깨닫고 후회를 하게 됩니까? 이 세상을 떠날 때쯤 되면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긴 말이 “철들자 이별”이라고 합니다.

생사화복(生死禍福)이란 사람이 살고 죽는 것과, 화를 입고 복을 받는 것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고대에서 지금까지 인간이 아무리 노력하고 수행을 한다고 해도 살고 죽는 것, 특히 화와 복을 좌우할 수 없으며, 이 문제는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이 만든 종교나 경전으로는 생사화복(生死禍福)의 문제를 해결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성경은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정확히 알려 줍니다.

성경에서 죽음을 두 가지로 표현합니다. 첫 번째 죽음은 이 땅을 떠나는 것을 말씀합니다. 두 번째는 영원한 지옥입니다. 그 죽음의 결과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라고 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불순종의 죄로 인해 사람에게 오욕칠정이 생긴 것입니다. 오욕칠정은 불교에서 만든 교리가 아니라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순간 인간의 본질 속에 오욕칠정이란 죄인이 된 것입니다.

성경에서의 복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수행과 선행을 통해 오욕칠정을 억제하고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간은 평생 선행을 하고 수행을 하고 노력을 해도 신이 될 수 없으며, 자신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의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신 28:1~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경영(생업)하는 모든 곳에 복이 임하고, 자녀들은 물론 밖에서도 집안에서도 복을 받게 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욥이 노년에 그런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그 누구도 방해하거나 빼앗을 수 없는 완전한 복입니다.

결론

인간으로서 세상에서 최고로 성공한 사람들은 왕, 대통령, 수상 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에게 “커서 어떤 사람이 될 거야?” 질문하면 대통령이 된다고들 합니다. 그런 대통령도 청와대로 들어갈 때는 검은 머리로 갔는데 5년 후 나올 때는 흰머리가 된다고 합니다. 부귀와 영화를 다 얻은 사람도 그 내면에는 타인이 알 수 없는 수많은 괴로움과 고통, 근심, 염려로 이 땅을 살다가 생을 마감합니다. 이것이 인류의 역사입니다. 그런 인간들을 향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 5:10)”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얻는 것입니다. 생사화복(生死禍福)의 모든 문제도 이 땅에서부터 보장을 받는 것입니다. 구약의 ‘베라카’ 신약의 ‘카리스마’ 국어사전의 ‘복’은 수행과 선행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새 사람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생사화복(生死禍福)의 모든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 있다면 생사화복(生死禍福)의 문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 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보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필자는 지난 8월 8일 시간당 144mm 쏟아진 폭우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즐거워 보이지 않았지만 온 가족이 감사했습니다. 40일이 지난 지금은 생애 가장 큰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복은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이 골고루 갖춰져 있는 행복(천국)을 의미합니다. 그런 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생사화복(生死禍福)의 모든 복은 삶 속에 저절로 있는 것입니다(마 6:25~33).

국제국호개발기구 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