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일치를 이룬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연인 간에도 관심 분야가 같거나 생각의 일치를 이룰 때 더 깊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예수의 마음과 내 마음이 일치를 이룰 때 심령의 부흥이 일어난다.

누구와 마음의 일치를 이루는가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도 하다. 사실 마음과 마음이 일치를 이루는 것은 서로가 상대를 알아보았을 때 가능하다.

성경에 보면, 수가성 우물가에 한 여인이 물을 길으러 왔다. 예수님이 그 여자를 향해 물을 좀 달라고 하자, 그는 당신은 유대인인데 왜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때 예수께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물 좀 달라는 내가 누군 줄 알았더라면 네가 오히려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였다.

그때 여자가 말했다.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마음이 일치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결국 그는 심령에 부흥이 일어나 예수를 전하는 자가 되었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