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초 교회’도 침수… 교계, 태풍 피해 지역 방문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구호금 및 물품 전달하며 위로 전해

▲한국교회봉사단이 강풍과 집중폭우로 10명이 목숨을 잃고 교회와 집이 침수된 재난지역을 13일부터 이틀간 방문해 위로했다. 피해 현장에서 기도하는 관계자들. ⓒ한교봉 제공

▲한국교회봉사단이 강풍과 집중폭우로 10명이 목숨을 잃고 교회와 집이 침수된 재난지역을 13일부터 이틀간 방문해 위로했다. 피해 현장에서 기도하는 관계자들. ⓒ한교봉 제공
▲교계는 이틀간 포항 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재난 지역을 돌아보며 생수를 나누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한교봉 제공
▲교계는 이틀간 포항 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재난 지역을 돌아보며 생수를 나누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한교봉 제공
▲대송교회 앞에서 피해지역 구호민과 교회들에게 구호금을 전달하는 한교봉 관계자들. 이곳은 1901년 포항 지역에 최초로 건립된 교회로 알려졌다. ⓒ한교봉 제공
▲대송교회 앞에서 피해지역 구호민과 교회들에게 구호금을 전달하는 한교봉 관계자들. 이곳은 1901년 포항 지역에 최초로 건립된 교회로 알려졌다. ⓒ한교봉 제공
교계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을 위로 방문했다.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이사장 오정현, 대표단장 김태영)은 강풍과 집중폭우로 10명이 목숨을 잃고 교회와 집이 침수된 재난지역을 13일부터 이틀간 방문해 위로했다.

특히 예배당 지하가 완전 침수된 대송교회(담임 김대훈 목사), 엘림교회(담임 유원식 목사), 평강교회(담임 이호국 목사)에 각각 1천만 원의 긴급 복구 구호금과 생수 2L 258개 500ml 9,840개 총10,098개(500만원 상당)를 자원봉사자들과 피해 교인들 가정에 전달했다.

피해 교회 중 대송교회(전신 괴동교회)는 1901년 포항 지역에 최초로 건립된 교회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긴급구호금은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삼환 총재는 “폭풍 피해 현장을 와서 보니, 뉴스에서 듣던 것과 달리 교회 옆 하천이 넘쳐서 순식간에 온 마을과 도로를 덮쳐 해병대 수륙장갑차가 구조할 정도로 급박했다. 당시의 그 광경이 침수 현장 벽에 흙탕물 자국으로 남은 것을 보고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한교봉은 “한순간에 일터가 침수당한 이웃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의 손길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우리 한국 사회와 교회에 눈물 흘리는 분들이 곁에 있음을 알고 힘 내시고 속히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부산 백양로교회)는 이틀 동안 포항 목회자들과 함께 재난 지역을 돌아보며 생수를 나누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는 초기부터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말씀에 따라 지치고 상한 이들의 이웃이 되어 왔다. 한국교회의 기도와 사랑의 마음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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