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다문화 캠프 위해 1천만 원 기부
임직원 및 가족 걸음 기부 캠페인 통해 마련

굿피플
▲롯데건설과 함께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캠프’. ⓒ굿피플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 문화체험 지원사업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캠프’를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캠프를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임직원 및 가족 535명이 ‘걸음아~ 여름을 부탁해!’ 기부 캠페인 참여로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캠프’는 은평구 다문화가정 19가정 53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한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1박 2일 간 진행된 캠프 첫날은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베트남 전통 장난감인 쭈온쭈온(잠자리) 공예와 아세안 전통의상·전통가옥·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저녁 식사로는 베트남 전통 음식인 반쎄오(bánh xèo)를 가족과 함께 만들어 먹는 등 다른 문화의 의식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민속박물관과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해 나무 전통시계와 십이간지 동물 도안 미니백을 만들고, 한국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듣는 등 앞으로 살아갈 삶의 터전인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은 “엄마의 나라인 베트남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문화, 한국 전통문화까지 경험해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 다문화가정 가족은 “아이들과 소통하며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다문화 전통 체험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경영이라는 원칙에 따라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의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가족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화합하며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굿피플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은 국내 취약계층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사랑의희망박스를 통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몽골 다문화가정 보호시설인 나섬어린이집, 다문화 청소년 지원 기관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문화가정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