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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2명의 기독교 변증가가 “자살한 기독교인이 천국에 갈 것인가”에 대해 토론했다.

무신론자 출신으로 현재 기독교 작가이자 변증가인 조나단 노예스(Jonathan Noyes)는 30일(이하 현지시각) 교수이자 변증가인 션 맥도웰(Sean McDowell)과 함께 실시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자살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주제를 다뤘다.

두 변증가는 성경에서 자살이 기독교인에게 저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서, “죽는 방식은 그들의 최종(영원한) 목적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에베소서 2장 8절을 인용해 상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그들은 “무신론자가 자살한다면, 지옥에 간다. 자살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자살한 기독교인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천국에 간다”고 했다.

그는 “기독교인이 되는 기본 요인은 예수께 소망과 믿음을 두는 것이다.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입으로 고백하고,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 것”이라고 했다.

즉 하나님께서 기독교인의 다른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살도 용서하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노예스는 “저는 기독교인이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안다. 저는 하나님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런 제가 결혼의 범위를 벗어나 아내를 속인다면 여전히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맞다.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행위로 구원을 잃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살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불륜을 하다가 죽어도 구원은 있다. 회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지, 하나님께 구원받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다. 믿음과 같다. 믿음은 선물이고 회개도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맥도웰은 자살한 기독교인이 죽은 후 회개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주장에 대해 “확실히 마지막 행위이고 회개할 시간이 없다. 미리 ‘보세요, 제가 할 일을 용서해 주세요’라고 해도, 여전히 [하나님께 대한 사과]는 [행위가 이루어지기 전에]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누군가가 행위 이전에 (그 행위에 대해) 구한 용서를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죽기 전 저지른 모든 죄를 회개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도 이미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라며 그 같은 견해에 반대했다.

맥도웰은 “기독교인의 구원이 회개 여부에 달려 있다면 삶의 방식이 경직될 것이다. 난 하나님과 끊임없이 주고받는 방식으로 살고 있지 않다. ‘거짓말을 하면 회개를 구하기 전까지 구원을 잃게 되고, 음탕한 생각을 하면 회개를 구하기까지 구원을 잃게 된다’는 것은, 내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실제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노예스는 “만일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요구 조건으로 회개를 내세우신다면, 그분은 컷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가련한 사람이다. 만약 당신이 ‘존, 지금 당장 모든 죄를 고백하라’고 한다면 많은 고백을 할 수는 있지만 일부를 놓칠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죄 짓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 장래 영광 중에 바라는 소망은 구속하신 하나님, 하늘의 아들(Son of Heaven)과의 흔들리지 않는 관계에 놓여 있어야 하고 구원을 얻고자 애쓰는 데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은혜가 자살을 추구하기 위한 핑계는 아니다. 자살은 심각한 죄이다.… 그것은 자해이며, 하나님을 슬프게 한다.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일부는 우리가 결코 죄를 향해 달려가지 않으며 그것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더 닮고자 하지, 덜 닮고자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가진 이 놀라운 은혜에 대해 전파하는 내용은 ‘아무도 너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느니라’는 것이다. 높음도 깊음도 천사들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처럼 놀라운 은혜를 입었다고 해서 죄를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에 아들 매튜를 자살로 잃은, 새들백교회 공동설립자이자 작가인 케이 워렌 사모는 과거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교회는 역사적으로 자살로 인한 갈등을 겪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을 부끄럽게 여겨 교회 묘지에도 묻지 않았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그럴 만한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녀는 “나는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이 그분의 양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본다. 그분의 양은 그분의 음성을 알고, 그분은 양의 음성을 아시고, 어떤 것도 그분의 손에서 그의 양을 빼앗을 수 없다”고 했다.

워렌 사모는 “하나님께서 매튜의 구원이 안전하고 안전하다고 우리에게 약속하셨다”며 “매튜는 어렸을 때 예수님께 자신의 생명을 바쳤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의 사역에 근거해 매튜가 천국에 있다는 것을 100% 확신한다. 그리고 그것은 확실한 희망”이라고 했다.

캘리포니아 하비스트펠로우십처치(Harvest Christian Fellowship Church)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부목사 중 한 명인 재리드 윌슨(Jarrid Wilson)의 2019년 장례식 연설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마지막 죄가 지옥에 떨어뜨릴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일반적인 오해”라고 했다.

그는 “당신이 하나님 앞에 설 때, 죽기 전 마지막에 한 일로 판단을 받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예수님이 죽으시기 전 마지막으로 하신 일로 판단을 받을 것이다. 그분은 당신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고 했다.

당시 30세의 윌슨은 자살로 사망한 날 자신의 트위터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항상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라고 남겼다.

윌슨은 트윗에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해서 항상 자살 충동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항상 우울증이 항상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를 사랑한다고 해서 항상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를 사랑한다고 해서 항상 불안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이 우리와 동행하시지 않는다거나 위로를 주시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그분은 항상 그렇게 하신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윌슨은 살아 있는 동안 예수님과 동행이라는 올바른 선택을 했다”며 “그는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약속을 믿었다. 그 때문에 나는 그가 지금 천국에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메시아닉 쥬(예수를 믿는 유대인) 작가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박사는 윌슨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기고문에서 “기독교인들은 그들이 지었거나 또는 짓지 않는 특정한 죄에 근거하여 구원을 받거나 잃어버리지 않는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고, 그분은 우리의 주가 되셔서 우리를 새 삶으로 부르신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구원을 받은 후 그분의 주 되심을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가? 우리가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그를 부인하면 어떻게 되는가? 그러면 우리가 구원을 상실할 수 있는가? 나는 성경이 이에 대해 명백하고 실제적 가능성이 있다고 가르침을 믿는다(물론 나는 이 주제에 대해 기독교인들 사이에 큰 논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자살을 하는 이가 하나님에 대한 반항과 반역 행위로 그분의 주권을 거부하며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어 “그것도 역시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한, 성도, 특히 심한 우울증을 앓는 성도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 우리는 최선을 믿고 바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