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원
▲수해 극복을 위한 KF94 마스크 전달식 모습. ⓒ군포제일교회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가 8월 25일 군포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해 극복을 위한 KF94 마스크 전달식’을 갖고, 군포시 산본1동(동장 이복순)에 마스크 2만 5천여 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군포제일교회 교역자들을 비롯해 부설 사회복지기관인 (사)성민원 본부 직원과 산하기관인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박용구 관장, 군포시니어클럽 최용석 관장,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홍미숙 시설장이 참석했으며, 산본1동에는 이복순 동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군포제일교회는 이날 100% 국산 최고급 원단 MB필터를 장착한 프리미엄 KF94 마스크를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산본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 500가구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산본1동 주택가는 반지하 가구가 많고 저지대에 위치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대부분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포제일교회와 성민원은 지난 13일부터 5일간 이동 세탁 차량을 파견해 무료 세탁 및 건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공무원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 등 수해복구 인력을 위해 아이스커피와 빵 각 250여 개를 지원한 바 있다.

권태진 목사는 “이번 집중 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며 “수재민들이 좋은 품질의 마스크를 쓰고 건강해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복순 산본1동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섬김과 나눔으로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수재민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스크를 잘 전달하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천막 예배당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이했으며, 1998년 사회복지기관 (사)성민원을 설립해 24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