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조정민 목사가 ‘2022 마가의다락방 영적무장집회’에서 ‘세 가지 얼굴색의 영성(고전 13:11-13)’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마가의다락방
조정민 목사가 24일 ‘2022 마가의다락방 영적무장집회’에서 ‘세 가지 얼굴색의 영성(고전 13:11-13)’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독사 눈을 뜨고 눈을 마주치지 않고 살던 자신이 신앙을 하며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간증했다.

조정민 목사는 “고린도교회는 분파가 심했다. 바울이 시작한 교회지만 바울파·아볼로파·베드로파 등 파벌이 많았고, 결국 사도 바울의 사도권을 부인하는 일까지 생겨났고, 성령의 은사를 자랑하고 비교하고 교회를 혼란케 하기도 했다”며 “그런 고린도교회를 향해 바울이 마치 피를 토하듯 얘기한다”고 했다.

조 목사는 “신앙의 길을 가면 세상 사람들과 다른 얼굴이 된다. 우리 영혼이 얼굴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게 돼 있다”며 “제 얼굴이 과거의 얼굴과 같지 않다. 옛날에 이렇게 잘생기지 않았었다. 제가 언론사에 있을 때 독사 눈을 뜨고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저는 3분간 정상적 단어 없이 욕만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 영혼의 주인이 우리 영혼을 바꿔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예수님의 성품, 성숙함, 사랑, 예수님의 얼굴이 조금이라도 흔적이 나와야 된다. 그런데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보니 아직 어린아이와 같다고 한다. 진정한 믿음이 오고 진정한 사랑이 우리 안에 싹트고 진정한 그리스도의 소망이 있으면, 어린아이의 일을 다 버리게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팔복에 대해 언급한 조 목사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제대로 회복하면 진정한 어른이 될 줄 믿는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그분이 이 땅에 섬기러 오셨다. 그분은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으셨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를 섬긴다는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한다”며 “정말 내가 성숙하다면 교만할 수 없고, 다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다 안다고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건 다 이단 교주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13장은 엄청난 결론을 맺는다. 신앙생활에 믿음 소망 사랑이라고 하는 세 가지 얼굴 색이 있다. 그 가운데 사랑이 제일이다. 이게 13장의 결론”이라며 “믿음은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이고, 소망은 부활 소망이다. 우리는 부활에 대한 소망 때문에 살아가는 사람이다. 부활에 대한 소망은 이 땅의 계산법을 바꿔 놓는다”고 했다.

이어 “왜 사랑을 제일이라 하느냐면, 믿음이 진정한 소망이 되고 이 땅에서 살아낼 수 있는 더 깊은 능력은 사랑이기 때문”이라며 “사랑은 지금부터 사랑하지 않으면 나중에 가서 연습할 기회가 없다. 거기는 사랑하지 않고는 못사는 곳인데 사랑 없이 어떻게 거기서 사나?”라고 했다.

조 목사는 “바울이 말하는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 에로스적인 사랑, 혈육 간의 스토르게적인 사랑, 친구 간의 필리아적인 사랑도 아니고, 십자가에서 목숨을 내어주기까지 사랑하신 그분의 아가페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며 고린도전서 13장 4~8절과 함께 “열다섯 가지 사랑의 정의 가운데 우리 안에 한 가지도 없다. 이건 주님으로부터 와야 하는 사랑이고 주님께 받아야 하는 사랑이다. 그분은 우리를 그 사랑으로 섬기러 오셨다. 주님의 사랑은 끝까지 사랑하기로 결정하신 변하지 않는 의지적 사랑이다. 그 사랑으로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께서는 사랑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고 사랑하기 때문에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에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일은 사랑을 확인케 하는 일이다. 또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성령을 보내주셨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날마다 기억하려면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고 했다.

조 목사는 “악한 영은 남을 대신해 죽는 일이 없다. 늘 남을 죽인다. 악한 영이 허물을 가려주는 일이 없다. 늘 허물을 까발린다. 그러나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며 “죄를 죄가 아니라 하는 게 아니다. 그 죄를 사랑으로 덮으면 우리 죄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크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는 줄 믿는다. 우리의 그 많은 죄를 주님의 사랑으로 깨끗게 하셨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서도 우리가 넉넉한 사랑을 베풀 줄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예수님을 모른다. 세상은 성경을 읽지 않는다. 세상은 우리를 보고 예수님을 평가하고 우리를 보고 성경을 읽을 뿐이다. 우리가 그들에게는 예수님의 얼굴이다. 오늘 내 얼굴에 예수님이 은혜를 주셨나 확인하고 나오시길 바란다”며 “우리가 받은 사랑은 꺼지는 불이 아닌 영원한 사랑이다. 정말 믿으면 우리는 부족함이 없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 이 한 마디면 족하다. 이 한 마디가 들리게 해 달라고 같이 기도하자”고 했다.

한편 ‘2022 마가의다락방 영적무장집회’는 오는 9월 2일까지 수, 목, 금 저녁 8시마다 ‘큰 군대여, 다시 일어나라!’는 주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