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민지원 국군 장병 400여 명에 간식 지원
침수된 독거노인 반지하 가구 청소 및 정비
소외된 청년 단독세대 30곳 격려 물품 지급

더드림교회
▲교회 성도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가구 정리를 돕고 있다. ⓒ더드림교회

서울 관악구 지역 교회들의 수해 이재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남현동 더드림교회(담임 신성관 목사)에서는 8월 9-10일 이틀간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관악구 지역 이웃 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더드림교회는 관할 관악구청과 주민센터에 연락해 담당자들과 연계, 발빠르게 지원 사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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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도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가구 정리를 돕고 있다. ⓒ더드림교회

교회 성도들은 폭우 피해로 임시대피시설에 대피한 이웃들에게 생필품과 식음료, 간식 등을 전하고, 뜨거운 햇볕 아래 대민지원을 나온 국군장병 400여 명에게 얼음물과 초코바 등의 간식을 지원하며 격려했다.

더욱이 침수 피해를 입어 집안이 물바다가 되어 버린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폐기물 가구를 버리고 오수로 더러워진 집안 내부를 물로 청소하면서 낙심한 마음을 위로했다.

관악구청 자원연계과 담당자는 “침수 피해를 지원하겠다는 연락이 많은 곳들에서 오고 있다”며 “더드림교회에서 가장 먼저 연락을 주고 발빠르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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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지원에 나선 성도들. ⓒ더드림교회

더드림교회 신성관 목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악구 내 이재민 대피소 식음료 지원과 영유아 가정 숙소 지원, 국가 복구비용 지원을 파악하여 1차 복구가 끝난 뒤 필요한 물품 및 도배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해 지원에 있어 관심이 덜한 청년 세대에 대해 “아파야 청춘은 아니다. 청춘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당신들을 응원한다”며 피해를 입은 청년 단독세대 30곳에 격려 물품을 지원했다.

끝으로 “혹여라도 이재민 구호활동에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이나 교회가 있다면 메시지를 부탁드린다”며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해방 사역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