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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7장 강해

요절: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5절).

음녀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 외에 성관계를 유혹하는 여자를 말합니다. 이들이 유혹하는 방법을 말하고, 이들의 유혹에 빠졌을 때 결과가 어떠한가 말합니다. 나아가 성도가 그 유혹을 극복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1. 계명이 음녀에게서 지켜줍니다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1-5절).

아들은 행복하게 살려면 아버지의 말과 계명을 눈동자처럼 간직하고 지켜야 합니다. 눈동자는 소중하고 귀합니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보호하여 조금의 티끌도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계명을 그처럼 지켜야 합니다. 계명을 손가락에 매고 마음판에 새겨 항상 마음속에 살아있게 해야 합니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암송해야 합니다. 기도도 많이 하여 성령에 사로잡힌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 지혜와 명철을 누이와 친족과 같이 가깝게 여겨야 합니다. 신부와 애인과 같이 계명을 사랑해야 합니다(공동번역).

그러면 하나님의 계명과 지혜는 우리를 지켜서 음녀와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서 빠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음녀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말씀은 음녀에게서 우리를 보호하는 안전지대입니다. 우리가 안전지대를 벗어나면 위험에 빠집니다. 말씀이 없는 자는 음녀에 넘어 갑니다.

2. 음녀가 사람을 기다립니다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6-12절).

솔로몬은 자신이 직접 목격한 사실을 소개합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집 들창과 살창으로 내다보았습니다. 그는 어리석은 젊은이 가운데 미혹되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솔로몬은 그 어리석은 청년이 바로 자신이라고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서 말하는지도 모릅니다. 솔로몬도 이방 여인에게 넘어가서 인생을 망쳤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자신의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그런 죄에 빠지지 않기를 원합니다.

어리석은 자가 저녁 무렵 황혼녘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골목은 음침한 곳입니다. 그는 그곳을 피하여 갈 수 있는데도 그곳을 가까이 거쳐서 가므로 유혹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어느 때는 깊은 밤 흑암 중에 골목길을 갈 때도 있었습니다. 저녁이나 밤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유혹에 빠지기 쉬운 시간입니다.

밤에 음침한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유혹이 될 수 있는 환경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요셉은 자신의 옷을 잡아 끄는 보디발 처를 떨치고 도망갔습니다.

그때 골목길에서 기생의 야한 옷을 입은 간교한 한 여인이 그 청년을 맞았습니다. 그 여인은 기생이 아니고 남편이 있는 여인입니다. 그녀는 마구 떠들며 예의 없이 구는 여자입니다.

그는 집에 있지 않고 집밖으로 나대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어떤 때는 거리에, 어떤 때는 광장 모퉁이마다 서서 남자를 유혹하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여자는 바람둥이입니다.

3. 여인은 죄를 합법화 합니다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내 침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 날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13-21절).

그 여인이 처음 만나는 어리석은 젊은이를 붙잡고 입맞추었습니다. 입을 맞추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말합니다. 그에게 자신이 주님께 화목제를 드리기로 서원하였는데,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갚았다고 합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제사입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 합법적으로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죄를 정당화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청년을 유혹합니다.

여자는 젊은이를 보고 내가 찾다가 만난 바로 그 얼굴이라고 반갑게 말합니다. 자신의 집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펴놓았다고 합니다.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려서, 사랑의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시각과 청각과 후각을 이용하여 남자를 유혹합니다.

그 여자는 남편이 있는 유부녀입니다.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다고 합니다. 남편이 은주머니를 두둑히 가지고 갔으니 보름날에나 집에 올 것이라고 합니다. 남편이 없는 동안 함께 즐기자고 합니다.

그녀는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청년을 유혹합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말로 청년을 꾀었습니다. 그녀는 아침까지 밤새 기쁘게 사랑하자고 합니다.

4. 죄를 짓는 것은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것 같습니다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22-23절).

청년은 그의 유혹을 하나님 말씀으로 물리치지 못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말씀이 없었습니다. 청년은 그 여자를 따라갔습니다. 청년은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이 죽음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은 달콤한 것 같지만 사람들에게 큰 부끄러움을 당할 것입니다. 가족들의 볼 낯이 없을 것입니다. 나중에는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할 것입니다.

그 남자는 올가미에 걸려드는 사슴과 같습니다.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스스로 풀려나오기 힘이 듭니다.

여자를 따라간 남자는 화살이 간을 뚫게 될 것입니다. 그는 죽음을 당합니다.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의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5. 음녀의 길에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24-27절).

솔로몬은 아들들에게 자신의 말을 듣고 귀를 기울이라고 합니다.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고 미혹되지 말라고 합니다. 음녀가 있는 곳에 서성이지 말라고 합니다. 유혹의 환경을 피하라고 합니다.

이 말은 솔로몬의 체험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가 음녀에 빠졌을 때 그는 인생을 망쳤습니다. 음녀를 따라갔다가 우상을 숭배하고 이스라엘은 남북이 분단되었습니다.

그는 노년에 죄를 회개합니다. 그는 잘못을 깨닫고 나서 아들 르호보암에게 음녀를 조심하라고 유언적으로 말합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삶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음녀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음녀는 이런 식으로 유혹하여 이미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려지게 하였습니다. 그 여자로 죽은 남자가 허다합니다. 음녀의 집은 지옥, 곧 사망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그녀는 고속도로와 같이 지옥으로 빠르게 인도합니다. 음녀를 따라가기보다 집 안에 있는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6. 결론: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음녀의 유혹을 이깁니다

요즘 세상은 인터넷을 통하여, 환락가를 통하여, 도처에 우리를 유혹하는 손길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말씀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말씀을 사랑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다윗은 청년이 어떻게 그 행실을 깨끗케 하실 수 있는가 묻습니다. 주님 말씀을 따라 삼가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말씀으로 음녀를 대적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음녀의 유혹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지 말아야 하고 그런 환경에 처했을 때는 빨리 도망 나와야 합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