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일보다 건국일 기념하며 우리나라 중심 역사의식 가져야

한교연 8.15
▲기념촬영 모습.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주최 대한민국 광복 77주년·건국 74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한교연이 주최하고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이 공동 주관했다.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김바울 목사(한교연 명예회장)의 대표기도, 김영식 목사(의왕시기독교연합회 상임회장)의 성경봉독 등이 진행됐다.

이후 김병근 목사(한교연 공동회장)가 ‘건국 정신 계승과 악법 철폐를 위해’, 정연출 목사(의기연 사무총장)가 ‘대통령과 지도자들의 애국과 정의 실현, 언론의 진실성 회복을 위해’, 권순달 목사(안기연 사무총장)가 ‘한국교회 본질 회복과 다출산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서요한 목사(수기총 서기)가 ‘나누어진 마음의 복음 화합과 정치·경제·사회·문화에 창조론이 뿌리내리기 위해’, 신상철 목사(경기도민연합 상임대표)가 ‘국가 안보와 군·경찰 복음화, 복음 통일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영원한 기념이 되게 하라(수 4:1-7)’는 제목으로 설교한 권태진 목사는 “건국일을 제대로 정립해야, 우리 후손들이 후일 그날에 대해 물었을 때 대한민국 역사와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그 안에 녹아 있는 기독교 가치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며 “해방과 건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기도로 대한민국을 크게 만드는 주역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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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교연

1부 예배는 김신호 목사(안기연 상임회장)가 헌금기도, 다윗중창단 찬양 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감사의 시간에서는 최승균 목사(경기총 전 대표회장) 사회로 애국가 제창, ‘해방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영상 시청, 마리아중창단 특별찬양 후 진동은 목사(대한민국건국회 회장)가 건국기념사를 낭독했다.

기념사에서는 “1945년 8월 15일 일제에서 해방된 우리나라는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거쳐, 같은 달 31일 제헌국회에서 이윤영 의원의 감사기도로 회의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며 ”이후 6.25 전쟁으로 빈곤과 혼란이 이어졌지만, 끝내 새마을 정신으로 경제를 일으켜 지금에 이르렀다. 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 자손 만대에 물려주자”고 했다.

이어 서헌제 목사(한국교회법학회 회장)·송종완 목사(경기도민연합 대표회장)·하은호 군포시장이 축사를, 박종호 목사(수기총 사무총장)가 광복 77주년·건국 74주년 메시지를 낭독했다.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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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태극기 퍼포먼스. ⓒ한교연

광복 77주년·건국 74주년 메시지에서는 “우리나라는 1948년 8월 15일 건국이 선포됐고, 1948년 12월 12일 유엔에서 인정받았다.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국민, 영토, 주권이 있는 온전한 나라로 세워졌다”며 “그러나 북한의 영향을 받은 역사학자나 정치가에 의해 나라의 건국이 무시되는 지경이다. 건국의 날을 상해임시정부로 말하는 이들도 있으나, 그것을 굳이 참고하자면 그날은 대한민국을 잉태한 것이고, 1948년 8월 15일은 출생의 날, 건국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생일이 없는 사람이 없듯, 건국일 없는 나라는 없다. 이제 해방일보다 건국일을 더욱 귀히 보고 기념하며 우리나라 중심의 역사의식을 가지자”며 “2022년 8월 15일은 광복절과 건국절을 함께 기념하고, 제헌국회에서 기도로 시작한 나라의 번영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영광을 돌려야 한다. 건국의 날을 지키며 건국이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빛에 속한 교회와 전국의 연합회가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윤치환 목사(경기도민연합 실무총무)의 합심기도 인도와 현수동 목사(한기연 사무총장)의 광고 후, 권태진 목사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