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대한민국 부정하는 자, 헌법에 따라 처단해야”
이광선 목사 “애통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변화 주실 것”
이용규 목사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
김승동 목사 “우리 덕에 잘산다고 후손들이 자랑하게 되길”

이영훈 목사 “주사파를 때려잡아야 희망 있고 통일 이뤄져”

자유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한 ‘8.15 국민대회’ 참석자들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 일대를 가득 메웠다 ⓒ주최측 제공
▲자유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한 ‘8.15 국민대회’ 참석자들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 일대를 가득 메웠다 ⓒ주최측 제공
자유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한 ‘8.15 국민대회’(대회장 전광훈 목사)가 8월 15일 오후 광화문 이승만광장(동화면세점과 교보문고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폭우 예보에도 불구하고 10만여 기독교인들과 애국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또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꼈지만, 대회 중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진행에 어려움이 없었다.

이날 대회사를 전한 전광훈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는 “대한민국은 광복 이후 이승만과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선택해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위대한 국가가 됐으나, 문재인(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해체시키고 북한에 편입시키려 했다”며 “어떻게 찾은 나라이고 어떻게 찾은 자유인데 그것을 주사파에게 넘겨줄 순 없다. 모든 국민들과 기독교인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전 목사는 “우리가 문재인을 쫓아내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모여 부르짖은 결과 정권이 교체됐지만, 문재인은 아직도 뒤에서 공작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흔들고 있다”며 “이제 윤석열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고, 민노총이 그를 탄핵하고 한미동맹을 파괴하겠다고 나섰다”고 했다.

그는 “또한 문재인의 대리자로 나선 것이 이재명(의원)이다.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말했던 그를 국민들의 절반 가까이가 지지했다”며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자들은 누구든 헌법에 따라 처단해야 한다”고 했다.

자유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한 ‘8.15 국민대회’ 참석자들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 일대를 가득 메웠다 ⓒ주최측 제공
▲자유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한 ‘8.15 국민대회’ 참석자들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 일대를 가득 메웠다 ⓒ주최측 제공
전 목사에 앞서 많은 교계 지도자들이 지지 발언을 했다. 이광선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는 영상 격려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8.15를 기념하고 자유통일을 이루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독립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려면 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애통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나라를 변화시켜 주실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지도자인 윤석열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의 팔을 높이 들어 줘야 한다”고 했다.

이용규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 기성 증경총회장)는 “우리나라는 서쪽은 중국, 동쪽은 일본, 북쪽은 러시아를 등에 업은 북한이 넘보고 있고, 남쪽은 바다로 막혀 있다”며 “이처럼 어려운 때에 의지할 분은 하나님뿐”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이 나라가 1945년 미국의 원폭으로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자유를 얻었으나, 점점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로 물들고 있다”며 “공산주의를 박멸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세우고자 하나님께서 전광훈 목사를 세우셨다. 그는 애국목회자요 구국목회자이며, 우리나라의 현실을 예리하게 판단해서 옳은 길로 인도하는 선한 목자”라고 했다.

김승동 목사(구미상모교회 원로, 예장 합동)는 “여러분을 이 자리에 앉게 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선배들과 청년들이 피를 흘렸다”며 “특히 각 교회마다 부흥이 일어나고 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한 덕에 이 나라가 선진국이 되고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지키심을 믿는다. 이제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가 광화문에서 외친 덕분에 잘살게 됐다고 자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대회에선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기하성 여의도측 대표총회장)가 얼마 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렸던 집회에서 전한 메시지도 상영됐다. 이 목사는 당시 “공산주의는 정신을 말살시키고 사람을 노예로 만든다. 그것을 이길 힘은 기독교뿐”이라며 “이 땅의 주사파를 때려잡아야 이 나라에 진정한 희망이 있고 민족 통일이 이뤄진다. 이 일을 위해 전광훈 목사가 목숨을 내놓고 복음을 전하고 나라를 지킨 것”이라고 했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기감)는 “우리가 나라가 잘못돼가는 것을 보고 생명을 걸고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싸워 정권교체를 이뤘는데, 나라를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 우리는 참된 광복을 위해, 나라를 나라답게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장 목사는 “주사파들이 김일성을 찬양하고 김정은을 지지하며, 마을 공동체를 통해 인민민주주의와 공산주의체제를 스며들게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1천만이 마을마을마다 조직돼 나라를 밑에서부터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했다.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담임, 기하성 광화문측 총회장)는 “하나님께서 이 나라의 광복을 허락하시고 이승만을 통해 4대 기둥 위에 대한민국을 세우셨다. 그리고 이 대한민국이 중병에 걸리자 전광훈 목사를 통해 주사파를 척결하게 하셨다”며 “이제 곧 주사파가 척결되고 예수한국 복음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김병호 목사(예장 합동총회부흥사회 전 대표회장)는 “절반 가까운 국민들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와 주사파라는 어둠의 옷을 입게 됐다”며 “우리가 이제 이 어둠의 옷을 벗어 버리고 자유민주주의라는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고 했다.

오영석 목사(안산 주님의교회 담임)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이 현장을 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광화문에서 외치는 이 소리를 듣고,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이 현장을 함께하라”고 했다.

손원배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전 담임)는 “북한의 정찰총국 출신 김국성 선생에 따르면, 남한 내에 간첩이 15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들이 주사파와 합세해서 국회, 언론, 민노총, 전교조 등 사회 곳곳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의 때에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고 주를 기억하며 싸워야 한다”고 했다.

총신대 서요한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는 “조국이여 일어나라, 도약하라 대한민국이여”라는 제목의 시를 낭독하기도 했다.

자유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한 ‘8.15 국민대회’ 참석자들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 일대를 가득 메웠다 ⓒ주최측 제공
▲자유통일과 주사파 척결을 위한 ‘8.15 국민대회’ 참석자들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 일대를 가득 메웠다 ⓒ주최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