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청년들, 대한민국 생일 감사와 공감으로 축하
“한 번도 축하받지 못한 ‘대한민국’ 위한 생일파티”
태극기 상징 생일케이크 선물 퍼포먼스 및 스피치

바로서다 광복절 청년
▲기념촬영 모습. ⓒ바로서다
8월 15일 부산역 광장 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30 청년들의 대한민국의 74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벌스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페스티벌은 메노라통일선교회가 주최하고 부울경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단체 바른청년연합이 주관했다. 청년들의 합창과 밴드, 랩 공연으로 구성된 무대공연과 생일축하를 위한 케이크 전달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또 청년들의 대한민국 생일 축하 성명, 대한민국을 청년 ‘민국이’로 의인화한 발언과 민국이에게 생일 태극기로 장식한 케이크를 전달하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가 행사의 주요한 부분이었다.

행사 취지에 대해 “이 자리에 모인 청년들은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기초가 세워진 건국을 축하하고 감사하고자 모였다”며 “건국절 논란을 차치하고. 사람이 태어난 생일을 모른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케이벌스 페스티벌은 생일을 제대로 축하받지 못한 (대한)민국이를 위한 생일파티이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라고 소개했다.

바로서다 광복절 청년
▲한 어린이가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서다
이날 바른청년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와 법치주의 수호를 거론하면서, 청년들 미래를 파괴하는 사회갈등 조장을 배격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한 청년은 대한민국을 ‘민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 의인화해, 대한민국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이라며 “자랑스러운 나라가 만들어진 날을 정확히 기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바른청년연합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부산·경남 지역 청년들이 대한민국 발전과 통일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로,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한 교육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양성에 정진하고 있다. 다음은 바른청년연합의 대한민국 생일 74주년 성명서 전문.

부산 경남 2030청년들의 모임 ‘바른청년연합’은 2022년 8월 15일을 맞아, 대한민국의 74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은 해방 후 좌우익으로 나뉘는 갈등 상태에 처했습니다. 또한 냉전 시대 최전방 각축장이기도 했습니다. 1948년 5월 10일 남한 단독 선거를 치를 당시 국민들의 70% 이상이 사회주의체제, 공산주의 체제의 국가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자유대한민국이 탄생했습니다. 오늘날 청년들은 마땅히 자유의 뜻을 바로 알며 보호해야 합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청년들은 마땅히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서 결의합니다. 우리, 바른청년연합 전원은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의 가치를 기리고 지켜나갈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

바로서다 광복절 청년
▲청년들이 발언하고 있다. ⓒ바로서다
(자유민주주의)

첫째,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자유민주주의와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의 가치로 둔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헌법에 담아 탄생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 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다. 임시정부 헌장은 중경 정부에 이르기까지 5번이나 개정되었지만 제1조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민주주의를 신뢰한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보편교육은 국민을 향한 신뢰에 전적으로 기반한다.

1948년 당시 국민의 문맹률은 80%에 육박했다. 하지만 국민을 향한 신뢰와 아낌없는 투자로 1959년에는 문맹률이 20%로 낮아지고 교육연령 96%가 취학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은 점점 발전하는 민주주의 문화를 만들어냈고 청년들은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비판을 탄압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호존중과 상호발전의 원리에 위배 된다는 것을 명심한다. 모든 국민이 부여받은 타고난 자유권을 민주정치의 주요한 요소로 간주한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의 근본적 자유를 보호하고 언론과 집회와 사상의 자유를 전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정진할 것이다.

바로서다 광복절 청년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바로서다
(자유시장경제)

둘째,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진정한 독립을 향한 열망을 품고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한다.

대한민국은 1919년 일제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스스로 자립하려는 투쟁의 역사를 거쳤다. 우리는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명시하기 시작한 1954년 제2차 헌법개정을 거쳐 1962년 개헌을 통해 자유국가의 시작을 열었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자립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향한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독립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동시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기틀 위에 세워졌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청년들이 원하는 균등한 기회는 오직 경제적 자유로 인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한다.

아울러 개인의 자유권과 선택권을 과하게 억제하는 규제와 억압에 맞서 투쟁하고 진정한 자유시장경제가 실현되는 나라를 목표로 정진하겠다. 개인을 향한 국가의 과도한 개입은 우리가 근본적으로 가진 권리인 기본권 침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 청년들은 자유대한민국의 끓어오르는 젊은 영혼으로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부당한 일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바로서다 광복절 청년
▲(대한)민국이에게 케이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 ⓒ바로서다
셋째,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자유의 뜻을 바로 알며 개인의 자유민권을 보호하는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파괴하는 사회 갈등 조장을 강력히 배격한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 아래 단결한다. 대한민국 건국 당시부터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차별, 신분차별, 남녀차별 타파는 국가적 과제였다.

그러나 현대 대한민국 사회의 사상 갈등, 젠더 갈등은 국민들에게 위기를 조장하고 전체주의적 발상의 명분이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정치적 수작을 예의주시하고 경계할 것이다. 또한 국민의 자유라는 구실을 앞세워 자유대한민국의 존립을 훼손하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

정의라는 이름을 앞세워 국민의 권리와 자유보다 특정 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만행을 용납하지 않겠다. 수 많은 청년들이 땀 흘려 일하는 동안 물밑에서 허울 좋은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가치를 훼손하는 기만에 속지 않을 것이다.

우리 청년들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거듭나고 세계 만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74번째 생일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