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계수석박물관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내 기독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진돗개 전도왕’으로 알려진 박병선 장로가 순천세계수석박물관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400여 만 명이 다녀갔던 순천국제정원박람회가 2023년 4월, 10년 만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순천세계수석박물관도 2023년 개관을 준비 중이다.

순천세게수석박물관에는 8,000여 점의 희귀한 수석과 식물원의 꽃, 나무, 그리고 조각상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석은 풍경관, 애국관, 음식관, 식물관, 폭포관, 동물관, 민속관, 보석관, 기독관, 성인관 등 12관으로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수석을 모으는데 들어간 금액이 1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야외에는 공룡테마공원, 민속공원, 정원공원, 비너스공원, 동물조각공원, 호수공원, 벚꽃공원, 야외 예식장, 체험학습장, 동물체험장, 식물체험장, 성인예술공원 등 12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 따르면,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아직 개관 전임에도 민족통일협회와 자유총연맹이 이곳을 방문해 야외 행사를 진행하고, 순천 인근 지역 주민과 노인회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이곳을 방문하는 등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진돗개 전도왕’으로 알려진 박병선 장로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의 관장으로 지난 47년 동안 전국과 해외를 다니며 수석을 수집해 왔다. 박 장로는 “수석의 3요소는 형, 질, 색”이라며 “모양이 아름답고 독특해야 하며, 질이 단단해야 한다. 모양이 좋아도 색깔이 어둡거나 침침해서는 안 된다. 돌의 밑자리가 좋아야 좌대를 만들기 좋고, 모양도 좋다”고 했다.

또 박 장로는 순천만의 일출, 순천만국제정원, 순천만 갈대, 순천만의 갯벌, 순천만 갈매기, 나룻배 모양의 수석들을 가리키며 “순천세계수석박물관에 전시된 수석들 중에서 순천을 상징하는 수석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의 수석박물관이 개관을 하면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도록 잘 단장할 것”이라며 “순천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순천, 다시 오고 싶은 세계적인 생태 친환경 관광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편 순천시청에서 26년 근무 후 지방행정 사무관으로 퇴임한 후 전남 최다득표로 제4대 순천시의원으로 활동한 박병선 장로는 ‘바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 900여회, 개인집회 1000여 회 개최 등 세계 각국을 돌며 20여 년 동안 각국을 돌며 전도 집회를 인도했다. 저서로는 ‘진돗개 전도왕’, ‘진돗개 전도법’, ‘돌들의 증언’ 등이 있다.

또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러 공로를 인정받은 박병선 장로는 ‘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에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한 바 있으며, 지역 봉사단체인 팔마로타리 초대 회장, 순천지체장애자 농아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또 지난해에는 서울 캔싱턴 호텔에서 열린 미국 헤필드 대학교 석·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