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수 회장 “미래 꿈꾸며 자유민주주의 숨쉬는 대한민국 돼야”
▲주요 인사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수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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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수기총 준비위원장 신동흥 목사(열린중앙교회) 인도로 상임회장 이부호 목사(수원새빛교회)의 대표기도, 서기 이우철 목사(율전교회)의 성경봉독, 수원장로합창단의 찬양 후 기침 총회장인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복 있는 사람(시편 144:12-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고명진 목사는 “광복 이후 지난 77년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나라는 번영과 발전, 축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다시 자유와 해방을 되찾은 가장 큰 경축일로, 자유와 해방을 위해 피흘리고 희생되신 선열들의 정신을 우리가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고 목사는 “나라와 자유를 지킬 힘이 없는 국민의 뼈아픈 고통이 무엇인지 반복해서 되새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다시 반복된 역사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며 “‘천국에 가서도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겠다’고 말한 도마 안중근 의사와 도산 안창호·백범 김구 선생의 기도가 오늘날 우리 영혼에 깊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촬영 모습. ⓒ수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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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증경회장 이관호 목사(영화나사렛교회)가 ‘나라와 지도자를 위하여’, 증경회장 박성국 목사(평강의교회)가 ‘남북통일과 경제성장을 위하여’, 공동회장 박재신 목사(보훈복지교회)가 ‘수원특례시 지도자와 수기총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어 대표회장 정찬수 목사(순복음사랑교회)는 인사말에서 “광복 77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다시 한 번 하나가 되어야 한다. 미래를 꿈꾸며 자유민주주의가 숨쉬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며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통해, 선배들이 지켰던 믿음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함께 하자”고 전했다.
▲정찬수 회장(오른쪽)이 국가유공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수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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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민지 시절 기독교 신앙과 교육,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해 오신 분들이 기독교인들이었다”며 “그들은 한결같이 기도와 말씀의 힘을 믿고, 독립을 위해 길을 걸어 오셨다. 오늘 이 자리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후 김기정 수원시의장이 축사, 박용주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이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 정찬수 회장은 이병득·배종수·황선한·박정균·곽도영 씨에게 국가유공자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애국가 제창 후 사무총장 하용해 목사(겨자씨교회)의 광고와 내빈소개, 증경회장 김재명 목사(영광침례교회)의 축도로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