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의 이른비’ 대한민국, ‘통일의 늦은비’ 허락을
현장 3,500여 명, 온라인·인터넷 생중계 6천여 명,
예배당 중계 4천여 명 등 총 1만 4천여 명 동참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77주년 광복절을 앞둔 14일, 주일 오후 ‘청계산 산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네 차례 본당에서 광복절 주일예배 후 청계산 산상에 올라, 나라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코로나와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청계산 산상기도회에는 3천 5백여 명이 현장에 모였고, 온라인 및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6천여 명, 대학·청년부 등 사랑의교회 본당 및 부속예배실에서 4천여 명이 중계를 통해 동참하는 등, 총 1만 4천여 명이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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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산에서 말씀을 듣고 있다. ⓒ사랑의교회
기도회를 인도한 오정현 목사는 “오늘 이 자리가 ‘기도의 함대’를 띄우고, ‘기도 대첩’의 거룩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무엘상 16장 1절 말씀에서 보듯,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셨고, 내일의 기름부음을 받을 새로운 왕의 준비하도록 예비하셨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와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간구하는 절박하고 간절한 기도 위에 만민에게 부어주실 영을 부어 주실 때, 영적 봄비의 은혜를 받고 ‘광복과 응답의 종소리’가 강력하게 울려퍼질 것”이라며 “광복 77주년 주일에 올려 드리는 ‘청계산 산상기도회’를 통해 해방의 이른비를 받은 대한민국에 통일의 늦은비를 내려 주시도록 간구하는 구국을 위한 기도의 용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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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일어서서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측은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린 ‘청계산 산상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높은 습도와 쏟아질 것 같은 일기 중에도 기적과 같이 준비된 시간과 장소에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현장에서 여실히 느꼈다”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모아 우리 민족의 진정한 광복인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코로나와 집중 호우로 치유와 회복이 절실한 이 땅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고 밝혔다.

또 “청계산에서 드려진 구국기도의 절실한 마음을 이어받아, 오직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바라보며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이 땅에 회복을 넘어 부흥을 일으키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섬기는 영적 플랫폼으로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