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1천만 국민대회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1천만 국민대회(대회장 전광훈 목사)’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1천만 국민대회(대회장 전광훈 목사)’가 오는 15일 광복절 서울시 광화문 사거리 이승만 광장에서 개최된다.

국민대회 측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교회 성도들과 각계 시민단체, 종교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대회장 전광훈 목사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반드시 바로 세우기 위해 이승만 광장에서 8.15 대회를 선포했다”며 “그 이유는 대한민국이 건국된 지 80여 년 만에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지켜보니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투표한 사람이 1,615만 명이다. 24만 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것은 대한민국이 완전히 끝났다는 증거”라며 “이재명의 제1정책은 주한미군 철수였다.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는 그의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왜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되었는데 외국의 군대가 있어야 하느냐는 주장”이라며 “이재명을 찍은 이들에게 묻는다. 주한미군 철수에 동의하는가. 아니다.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승만이 대한민국에 왔을 때 국민의 대다수가 남로당에 가입하려고 했던 것과 같은 현상이 건국 후 80년 만에 이뤄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문재인이 5년간 해놓은 대한민국 해체, 연방제 편입이 머지않아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8월 15일 국민대회를 선포했다. 4.19 혁명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5.16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일어났다면, 이번 8.15는 제3의 시민혁명이 되어 인류역사에 남은 프랑스 자유혁명, 영국의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대한민국으로 반드시 제2의 건국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전 목사는 “8.15 단 하루만큼이라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광화문에 나와 달라. 1천만이 나오면 영원한 대한민국을 누릴 수 있다”고 촉구했다.

자유통일당 부대표 고영일 변호사는 “현재 대한민국은 체재 전쟁을 겪고 있다. 문재인 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주사파 정권을 만든 것이 아니라, 그들은 건국 당시 남로당 박헌영 시절부터 이어져 결국 3명의 좌파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계속 무너뜨렸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우파라고 생각하는 여당 국민의힘의 정당 강령을 보면 과연 보수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지 의심스럽다. 더불어민주당과 전혀 차이를 찾아볼 수 없다”며 “주사파들이 국힘당 내부에 깊숙이 관여해 강령을 바꾸고 자유민주 보수주의를 좌파의 가치로 이끌어갔다.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8.15 국민대회를 통해 천만조직을 이루는 데 힘을 합해 달라”고 했다.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 체제 위에 세워진 나라가 밑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물론, 나라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불교 등 각 종교지도자들은 반드시 해방기념일에 광화문 광장으로 나와 달라”고 했다.

그는 “마을마다 주민자치회를 세워 주민 총회를 열고, 민노총 중심의 시민 기자들을 양육해가며 나라와 언론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주사파 사상의 사람들이 각 지역마다 1,200여개 읍면동을 장악했다”며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로 굳건해지길 원한다면 민족의 모든 백성이 모여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