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아이리더 양희찬 선수
▲초록우산 아이리더 양희찬 선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51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재단의 인재양성지원 프로그램 ‘아이리더’에 선발된 양희찬(충북체고·2학년) 선수가 지난 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남자 51㎏급 양희찬 선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32강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라운드도 상대에 내주지 않고 완벽하게 금메달을 따냈다.

결승에서는 자신보다 신체 조건이 우월하고 머리 공격까지 날카로운 툴레 타밀란(카자흐스탄) 선수를 상대로 1라운드에 17-9로 이겨 기선을 제압한 뒤 2라운드에서 16-3의 점수 차로 경기를 조기 종료하며 정상에 올랐다.

충북 청주에서 자라난 양희찬 선수는 8세 처음으로 태권도를 접했고, 뛰어난 유연성과 발차기 재능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 수상하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양희찬 선수는 ‘초록우산 아이리더 10기’에 선발되어 2019년부터 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꾸준히 재능을 계발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양희찬 선수는 올해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를 비롯한 국내 대회에 9회 참여하여 총 금메달 8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희찬 선수 어머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이리더로 선정된 후부터는 희찬이가 태권도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걱정 없이 준비해줄 수 있었다”며 “재단의 도움으로 희찬이가 꾸준히 성장한 것 같아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세계대회에서 완벽하게 금메달을 획득한 양희찬 선수가 자신의 꿈과 재능을 세계에 펼쳐 자랑스럽다”며 “양희찬 선수는 초록우산 후원자의 기쁨과 자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6일 스카이파크 킹스타운점에서 인재양성 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 발대식 ‘아이리더 멤버스데이’를 진행했다. ‘아이리더’는 아동을 뜻하는 ‘아이’와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은 ‘리더’의 합성어로 재단 인재양성 사업 참여 아동을 뜻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각 분야 인재 아동이 경제적 여건에 굴하지 않고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시범사업을 시작 이후 총 659명의 아동이 아이리더로 선발됐으며, 2022년 기준 259명이 아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리더 선발 아동에게는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재능계발비가 지원된다. 대표적 아이리더 출신으로는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에페부문 금메달)이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