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수 목사
▲박한수 목사. ⓒ마가의다락방

박한수 목사가 4일 ‘2022 마가의다락방 영적무장집회 -큰 군대여 다시 일어나라!’에서 “사단이 사회적·국가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영적 눈을 뜨고 주변을 살피며 대차게 대적해야 한다”고 했다.

‘영적 승리 방정식(고후 10:3-6)’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박한수 목사는 먼저 “주제가 영적 무장이다. 무장은 적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무장을 왜 하는가?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육신 가운데 산다. 다 인간이다. 그러나 싸움은 육신대로 해선 안 된다. 당연한 이야긴데 우리가 너무 많이 속는다. 영적 존재와 육적으로 싸우니 승부가 안 난다”며 “우리 무기는 당연히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고,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이는 모든 이론을 무너뜨린다. 세상의 이치를 깬다”고 했다.

박 목사는 “그렇다면 영적 세계와 존재를 아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적을 알아야 싸우든 이기든 한다. 예수 믿고도 점쟁이·사주·관상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귀신도 영적 존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능력이 있다. 예수 이름으로 떨쳐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 매여 살면 안 되고 성령에 붙잡혀 살아야 한다. 우리를 지배할 분은 예수님뿐”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성경은 66권의 엄청 두꺼운 책인데, 등장하는 존재가 의외로 간단하다. 천사와 인간, 하나님, 마귀, 동물”이라며 “하나님 영이시다. 우리는 육과 영으로 돼 있다. 동물은 영이 없다. 그러나 인간과 사탄과 인간은 영이기 때문에, 영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영적 싸움”이라고 했다.

그는 “성경에 보면 예수 이름으로 표적을 행하고 능력을 행하는 일이 오늘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사도행전 29장을 살고 있는 것”이라며 “성경은 2000년 전 그때 제자들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다. 그때 그 한 사건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바울도 육신의 눈으로 예수님을 본 적 없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직속 제자가 아니다. 그러나 사도의 능력이 바울에게도 오늘날 우리에게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방언의 역사와 치유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된다”고 했다.

박 목사는 “영적 세계를 인정해야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된다. 예수 믿어도 영적 세계를 인정하지 않으면 인생의 반쪽만 사는 것”이라며 “영적 세계를 인정하고 안하는 건 여러분의 자유지만, 인정하지 않는다고 그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보이는 것, 세상 권력, 물질 다 가진 사람들이 영적으로 허해서 동양의 신비주의, 이단, 사이비 등에 빠진다. 다른 종교 이야기하지 말자고 하는데 따져 보자. 다 엉망진창이다. 결국 망한다. 잘못된 영적 줄기를 잡았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처럼 깨끗하고 후유증 없고 강력하고 진리인 존재가 어디 있나? 우리가 똑바로 못 믿어서 그렇지 성경은 진리 중의 진리다. 이 말씀은 오늘 나에게 주는 생명의 말씀이다. 이 진리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영적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예수님까지는 못 되지만, 영적 시야를 갖고 영적으로 무장해야 한다. 첫째로 영적 분별을 잘해야 한다. 싸움의 시작은 분별에서 시작한다. 우리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권세와 정사와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함이다. 그래서 에베소서 우리의 무기도 구원의 투구, 의의 흉배, 진리의 허리띠, 평안에 예비한 신발, 믿음의 방패, 하나님의 말씀 곧 성령의 검, 이게 다 보이지 않는 무기”라고 했다.

그는 “시험 들었다고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시험이 없는 사람이 없다. 제가 목사니까 마귀가 절 공격하지 않을 것 같나? 아니다. 자녀, 형제, 믿음의 동역자를 통해 공격한다. 마귀는 이길 수 있다고 덤비는 게 아니라 그냥 덤빈다. 수없이 헤집고 다닌다. 그러므로 바울이 선 줄로 생각한 자는 넘어질까 두려워하라고 했다. 누가 넘어뜨리는가? 우리가 은혜 받았다고 해도 마귀는 포기하지 않는다. 무차별로 공격한다”고 했다.

박 목사는 “집안, 교회, 사람과의 관계에 냉기가 흐를 때가 있다. 사이에 사단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침묵하며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우리 싸움은 영적 무기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엎드려야 승리한다”며 “마귀를 대적하면 너희를 피한다 했다. 그런데 전제 조건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마귀를 대적하는 최적의 상태는 하나님께 복종할 때 만들어진다. 불순종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영적 무장이 된다”고 했다.

그는 “때로는 안 될 때가 있다. 그러나 진 것이 아니다. 다 낫는 게 아니다. 그러나 하면 나을 수 있다. 그러면 해야 된다. 1천 번 해서 1번 나으면 된다. 이게 담대함이다. 이게 믿음이다. 패배주의에서 나와야 한다”며 “하나님의 나라는 지식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 믿음, 눈물, 진실, 절박함에서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는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 목사는 “천국만 가면 승리한다. 마귀가 욥을 지옥에 끌고 가기 위해서 공격하고, 자식과 재산을 무너뜨리고 해도 욥은 끝까지 버텼다. 마지막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는 것, 그것이 승리의 비결”이라며 “성경은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 받는다고 했다. 마귀가 죄 가운데 넘어지고 관계를 깨뜨리는데 분하지 않나? 마지막 종착역이 구원이고 천국이면 승리다. 우리는 질 수 없다. 여러분에게 무거운 짐이 있고 아플 수도 있다. 하나님에게 다 고칠 능력이 있다. 그러나 바울이 육체의 가시 때문에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았다. 그 짐을 가지고 더 겸손하고 순종했다. 다 뜻이 있다. 끝까지 견디면 승리한다”고 했다.

그는 “다시 정리한다. 우린 영적 전쟁 중에 있다. 전쟁 나면 다 죽든 살든 하나다. 어쩔 수 없이 공격받게 돼 있다. 사단이 끊임없이 역사한다. 피할 수 없다. 당하지 않고 이겨야 한다. 분별해야 한다. 그리고 무기는 믿음”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말씀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봐야 한다”며 “분열의 영, 음란의 영,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워가는 때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단이 사회적·국가적으로 공격한다. 동성애, 차별금지법, 공산주의 사상, 페미니즘을 통해 나라를 영적으로 끌고 가고 있다. 그러므로 나라와 민족의 전체에 휘몰아치는 어둠의 영을 대적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이기는 지혜가 있어야 할 줄 믿는다. 담대하자. 성령께서 반드시 승리하게 하신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일 시작된 ‘2022 마가의다락방 영적무장집회’는 오는 9월 2일까지 수, 목, 금 저녁 8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박보영 목사, 박한수 목사가 강사로 나섰고, 이후 조정민 목사, 박한수 목사, 김상현 목사, 김용의 선교사, 박동찬 목사, 강태훈 목사, 박호종 목사, 강은도 목사, 임진혁 목사 등이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