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고액 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클럽’의 잠비아 하계 필드트립.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29개월 만에 해외 봉사활동을 재개하며 국제구호사업 강화에 나섰다.

기아대책은 고액 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클럽’과 함께하는 ‘2022 필란트로피클럽 하계 필드트립’을 지난 7월 실시했다.

필드트립은 후원자들이 실제로 후원하고 있는 해외 현지 가정과 마을 공동체를 직접 방문해 후원아동을 만나고 나눔을 실천하는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다. 매년 후원자 및 후원자 가족들의 참여로 진행했으나, 코로나 이후 중단된 바 있다.

올해 재개된 필드트립은 기아대책 고액 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클럽’ 멤버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잠비아 ‘은돌라(Ndola)’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후원으로 세워진 초‧중학교 완공식에 참석하고, 함께 설립된 도서관 등 교육기관을 방문했다. 또한 현지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급식봉사를 진행하며 결연아동 가정을 방문해 교감을 나눴다.

유원식 회장은 “필드트립은 후원자들의 관심과 나눔이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이러한 나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뜻깊은 해외봉사 활동”이라며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후원자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세계 곳곳 사각지대를 발굴해 연속성 있는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현재까지 100여 명의 필란트로피클럽 후원자와 11개국에서 필드트립을 실시했다. ‘필런트로피 클럽’ 제1호 멤버 노국자(81) 씨는 수년 간 케냐와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13개국 27개의 우물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