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 고영일 부대표
▲(왼쪽부터 순서대로) 자유통일당 이은재 홍보위원장 및 대변인, 고영일 부대표, 구주와 대변인. ⓒ크리스천투데이 DB
자유통일당(대표 전광훈 목사) 구주와 대변인이 28일 “이재명을 구속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구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에 대해 최근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40대 A씨가 7월 27일 낮12시쯤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경찰은 ‘A씨는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A씨는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워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일까? 자신의 법적 안위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 따라서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진술할 수도 있는 ‘김혜경’ 법카 사건의 어떠한 진실 때문에 목숨을 끊을 정도로 누군가로부터 압박이나 부담을 느꼈던 것은 아닐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구 대변인은 “소위 ‘개딸’들은 위 사건에 대한 언론기사에 대해 트위터에 ‘언론 날조 기사들, 화나서 다들 열심히 정화하고 있어요 (중략) 사랑해요.’ 등의 비상식적인 글을 게시했고, 이재명 의원은 이에 대해 ‘고맙잔아’라고 화답했다고 한다”며 “죽은 자에게 부관참시(剖棺斬屍)나 다름없는 막말이다. 자신이 피의자로 수사 중인 사건의 참고인이 사망했는데도, 무거운 책임감과 비통함, 그리고 미안함을 느끼지는 못할망정 사실을 보도한 언론을 탓하고, 이를 고맙다고 하다니, 대체 무엇이 고맙다는 것인가? 무고하게 희생된 세월호 아이들에 대해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방명록을 남긴 문재인이 연상된다. 죽은 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저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의원에 대한 형사사건과 관련하여 벌써 4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하나뿐인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지난해 12월 이재명 의원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하여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개발사업본부장 유한기씨와 전 개발1처장 김문기씨가 연이어 숨진채 발견되었고(이재명 의원은 김문기씨의 장례식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춤을 추었다), 올해 1월에는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최초 제보한 이모씨가 서울 양천구 한 모텔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그는 불과 사망 한달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 아들 결혼하는거 볼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자신의 신변에 아무 걱정이나 위협이 없는 사람이 이런 글을 남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의원에 대한 초대형 비리 의혹만 해도 셀 수 없이 많다.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불법 후원, 변호사비 대납,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옆집 대선캠프 합숙소, 대법원 재판거래, 아들 불법도박 의혹 등 말만 들어도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의혹이 수두룩하다”며 “그런데 몸통이자 피의자인 이재명 의원은 아직 경찰의 소환조차 받지 않고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했다. 이게 나라인가?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였나? 우리나라에 형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특권계층이 있나? 이미 위 혐의들 중 일부에 대한 관련자들은 구속수감되어 재판까지 받고 있다. 이재명 의원 스스로 대장동 개발은 자신이 설계했다고 고백했고, 대장동 몸통을 수사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체 몇 명이 더 죽어야 경찰은 이재명 의원과 김혜경씨를 조사할 것인가? 경찰은 속히 이재명 의원을 구속수사하여 더 이상의 무고한 죽음을 막고, 경찰의 신뢰를 높이며, 이 나라의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워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