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3명에서 8년 만에 850여 명으로 성장
장년도 200→ 800명 출석, 2천 명 비전 선포
서울대학병원, 캄보디아 교육센터 등 지원도

화양감리교회
▲비전 선포 순서에 촛불을 들고 있는 성도들. ⓒ화양감리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은 서울 광진구 화양감리교회(담임 최상훈 목사)가 감사예배와 함께 내년까지 ‘장년 출석 2천 명, 청년 출석 1천 명’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화양감리교회는 최근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 및 비전선포 예배’를 통해, 위 출석 성도 비전 외에 총 7개항의 비전을 발표했다.

최상훈 목사는 “인터치 청년교회를 통해 7년 간 큰 부흥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드린다. 화양감리교회에서 지난 8년 간 오직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영적 가치를 붙들고 한 방향으로 나아갈 은혜 주심을 감사드린다”며 “온 성도들이 말씀이 규정한 정체성을 날마다 인식하고, 매일 기도와 선포함으로 믿음을 활성화하며, 영적 방향에 감사와 순종으로 함께해 주심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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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치 청년교회 임원단이 특송하고 있다. ⓒ화양감리교회
캠퍼스 앞 평범한 전통 교회였지만 분쟁으로 갈라졌던 화양감리교회는, 2014년 최상훈 목사 부임 후 지난 8년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인터치 청년교회’를 독립시킨 가운데, 청년 숫자는 23명에서 5년 만인 2019년 350여 명으로, 이후 코로나19를 통과한 현재 오히려 850여 명으로 더욱 늘어났다. 장년 성도도 200여 명에서 800여 명으로 4배 증가해, 주일예배를 4부로 나눠 드리고 있다.

2022 어노인팅(Anointing) 화양감리교회의 올해 비전은 ‘여호와의 선하심을 믿고 신뢰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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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모습. ⓒ화양감리교회
이날 예배에서는 최상훈 목사 사회로 김영철 장로의 기도, 인터치 청년교회 임원단의 특송, 교회 소개 특별영상 상영 후 김진호 전 감독회장이 ‘이사야의 세 가지 발견(사 6:1-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간증 영상 시청 후 김형민 목사(빛의자녀교회)가 축사, 탈북민 꽃제비 출신 지성호 의원(국민의힘)과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격려사,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철 감독회장, 소록도 신성교회 이남철 장로와 김용의 선교사의 영상 축사, 성동광진지방회 이명현 감리사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선교비 전달식도 진행됐다. 서울대학병원 교회 및 환우 지원을 노정현 병원 원목에게, 24시간 기도센터 더워십하우스 건축비를 이한길 권사와 김성한 집사에게, 캄보디아 교육센터 건축비를 허영미(유창준) 선교사에게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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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교육센터 지원금 전달식 모습. ⓒ화양감리교회
이날 선포된 비전 7개항은 ①나의 모든 영역이 빛의 정체성으로 이미 회복됐고, 가정과 자녀, 재정과 건강, 미래와 소망의 모든 영역에 빛이 비췄음을 믿음으로 선포한다(사 60:1-3) ②세상의 가치에 물들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겠다(마 16:16, 18) ③화양 성전뿐 아니라 온 성도들의 영혼과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봉헌한다(학 2:7-9) ④예수님께서 머리 되시는 한 몸 공동체임을 선포한다(엡 4:3-4) ⑤말씀이 실재 되어 능력으로 나타나며, 체험과 간증으로 영광 돌리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 공동체임을 선포한다(눅 10:19) ⑥예루살렘과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선교센터임을 선포한다(행 1:8) ⑦우리 안에 하나님의 통치권이 온전히 회복됐음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 있는 상속자임을 선포한다(고후 3:17-1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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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훈 목사가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화양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