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애원하는 국민 도살장 끌고가듯 북송”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전기총연, “‘대한민국=인권탄압국’ 천명한 것” 규탄

▲탈북선원 강제북송 당시의 모습.
▲탈북선원 강제북송 당시의 모습.

(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영문 목사, 이하 전기총연)는 18일 문재인 정부의 ‘귀순 탈북선원 강제 북송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기총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애원하는 탈북국민의 북송 영상은 5천만 국민과 60억 세계인들에게 도살장에 끌려가는 한 마리 짐승을 떠올리게 했으며, ‘대한민국이 인권 탄압국가’임을 온 천하에 천명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전기총연은 “귀순을 강력히 원하는 북한 동포에 대해 인권 탄압을 일삼고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사지로 되돌려 보낸 행위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영토로 하고,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마저 짓밟는 행위이며 또 다른 ‘살인행위’이므로, 이에 대한 진상규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전기총연은 또 “상식적으로 길이 16m의 작은 어선에서, 동료 한 사람만 다쳐도 금방 알 수 있는 작은 배 안에서 ‘16명을 한 명씩 차례로 살해했다’는 도무지 비상식적인 당시 정부의 발표에 대한 과학적 사실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2019년 탈북선원의 강제 북송조치에 대한 진상규명을 놓고 야당에서 ‘16명이나 죽인 살인마’ 운운하며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는, 수만 명의 국내 탈북인들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의 인식을 나쁘게 함으로써 그들의 남한 정착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므로, 탈북인의 안정된 정착과 인권 보호 차원에서라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226개 시군구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전기총연은 “앞으로도 북한 동포를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식하고 국내 탈북인들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도 더 귀하다’는 성경 말씀에 따라 1,200만 대한민국 기독교인은 ‘통치행위’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이 같은 인권말살과 생명경시의 만행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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