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사탄 후드 악마 어둠 죄 Death Darkness Dark Hood Hooded Ghost Demon Man
▲ⓒ픽사베이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3-15)”.

삼위 하나님께 속한 기독교의 모든 진리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서 있다.

모든 진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그리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다는 측면에서 통합적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만일 연결된 진리들 중 단 하나의 진리(교리)라도 오염되면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마치 우물에 독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전체에 영향을 주듯 희석되어, 즉사하지는 않을지라도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것이다.

주님의 교회에는 항상 진리를 위협하는 거짓 교사들이 등장했는데, 이들의 특징은 가만히(은밀하게) 자신을 진리의 종으로 가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리를 배우는 일을 등한히 하거나 치열한 영적 전쟁을 인식하지 않고 여유를 가진다면, 그들은 사탄의 제1 공격 대상이 될 것이요, 공동체를 허무는 일에 동조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 성경구절은 말세가 가까울수록, 때가 악하고 사욕을 좇는 무리가 널리 흥왕하기에, 속이는 자들이 교회를 삼키려 할 때 진리를 배우고 그 가운데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성경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지혜나 능력이나 노력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다. 주님의 교회는 2천 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종들을 통해 완성된 성경적 체계들이 존재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별히 신학이 완성됐다는 것과 그 완성된 신학을 근간으로 기독교 신학은 보편성을 띤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교회의 풍성한 유산들을 부단히 배우고 묵상하고,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독특한 가르침을 따르기보다, 검증되고 완성되고 보편적인 신학을 기준으로 분별해야 하는 것이다.

이 일은 다른 이를 의탁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김성욱
크리스찬북뉴스 명예편집위원
삼송제일교회 중고등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