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 근무자에 기관장 급 대우
고참 여교역자, 목사안수 절차 진행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이영훈 목사. ⓒ크투 DB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12일 여교역자 처우 개선 조치를 포함한 대규모 교역자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이장균 부목사 후임에 윤광현 목사를 발령했다. 이장균 목사는 최명우 목사가 순복음강남교회 담임을 사임함에 따라, 이 교회의 정식 청빙을 받아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또 기존 목회 신학 담당 김호성 부목사에게 국제신학연구원 원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한편, 부원장 제도를 신설해 김형건 목사를 발령했다. 또 기하성 총회 사무국장에는 박래광 목사를 파견했다.

이와 함께 여교역자들에 대한 처우를 대폭 개선하기로 하고, 15년 이상 근무한 경우 기관장 대우를 하는 하기로 했다.

또 고참 여교역자들에 대해서는 총회와 논의하여 8-12주 정도의 목회연구원 특별과정을 이수한 뒤 내년에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열 방침이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인사 발표에 앞서 “올해를 목회 원년으로 생각하고, 다시 감격과 감사의 마음가짐을 갖겠다”며 “이를 위해 기도와 말씀이라는 두 개의 기본에 무엇보다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교회가 됐다”며 “우리 모두 리더로 이 영적인 짐을 감당함으로써, 교회의 부흥과 미래를 창조하는 사명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