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조준 목사
▲박조준 목사. ⓒ크투 DB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임재환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이하 웨이크)와 웨이크사사이버신학원(명예총장 박조준 목사, 이사장 임우성, 이하 신학원)에서는 ‘박조준 목사의 설교와 목회신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 오후 1시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1934년 평남 강동에서 출생한 박 목사는 서울대 문리대 졸업 후 장로회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이후 도미하여 프린스턴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영은교회를 담임하고, 이후 30대 중반의 나이로 한경직 목사에 이어 영락교회를 담임했으며, 갈보리 교회 목회를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했다.

목회 중 교단 정치에 휘둘리는 교회와 목회 현장을 목격하고, 한국 최초인 1995년 4월 독립교회 연합집회 설교로 독립교회의 기초를 쌓았고, 이후 웨이크를 설립해 많은 교회들이 교단 정치에 휘둘리지 않고 교회 운영에 있어 독립성을 보장하며 특정 신학 사상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도록 교회를 돕고 있다.

이 같은 박 목사의 한국교회를 향한 수고와 헌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교계의 정당한 평가와 신학계의 제대로 된 학문적 평가가 없었기에, 웨이크와 신학원에서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한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조성현 교수(부산장신대, 설교학), 김열 교수(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 전 고신대 교수), 정일웅 교수(웨이크사이버신학원 석좌교수, 전 총신대 총장), 정장복 교수(전 한일장신대 총장) 등이 발제자로 나서, 그동안 박 목사의 설교와 목회 현장에 대해 학자 시각에서 평가한 논문들을 발표한다.

임우성 사무총장은 “그동안 한국 교계외 신학계는 신학자와 함께 대형교회를 목회한 목사들에 대한 신학적 평가를 간간이 했지만, 세상과 교회 정치에 대해 진정한 신앙의 자유를 외치고 교회의 독립성을 강조한 목사에 대한 학문적 평가는 이번 처음 시도된다”며 “관심 있는 많은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18일 포럼은 현장과 유튜브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