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수사 지연 규탄, 피해자 보호 촉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반JMS 단체 엑소더스 성명 발표

▲지난 3월 피해자들 기자회견 모습. ⓒ크투 DB

▲지난 3월 피해자들 기자회견 모습. ⓒ크투 DB
반JMS 단체 엑소더스가 지난 4일 ‘충남경찰청의 강간범 정명석에 대한 수사지연을 규탄하며 피해자 보호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저희는 정명석의 징역 10년 만기 출소 후 정명석의 성범죄를 추적하던 중, 정명석이 출소 직후부터 성범죄를 저지른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마침내 정명석을 고소하기로 용기를 낸 출소 후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명석 출소 후 성범죄 피해자들 중 영국과 호주 국적의 피해여성은 지난 3월 16일 정명석을 성범죄의 혐의로 형사고소함과 동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정명석의 출소 후 성범죄를 폭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형사고소를 접수한 경찰청은 사건을 충남경찰청으로 내려보냈고, 충남경찰청의 늑장수사로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를 입고 있음은 피해자 보호에 무관심한 처사를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명석의 성폭행 피해자들은 경찰이 오라하면 원하는 일시와 장소에 출두했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실 그대로 본인들이 겪은 일을 진술했고, 관련 증거가 있으면 증거 또한 제출했다”며 “자신이 당한 수치스러운 일을 제3자에게 진술하는 것은 보통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피해자들은 이 모든 일을 수십 시간 동안 감내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고소장이 접수되고,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종교집단 JMS의 반응은 피해자 괴롭히기부터, 외국 국적의 성폭행 피해자들을 ‘정신이상, 마약복용’ 운운하며 비방하기 시작했다”며 “과거 정명석을 성범죄로 고소하여 징역 10년을 선고받도록 했던 피해자들을 ‘돈을 뜯어내기 위하여 모함을 한다’고 주장하던 것과 똑같은 2차 가해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는 경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기대했으나, 고소장 접수 후 4개월에 이르는 시점에 이르러서도 경찰청은 강간범 정명석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고 피해자들만 괴롭히고 있는 실정”이라며 충남경찰청 여청계의 행태를 강력 비판했다.

한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측은 이 같은 피해 주장에 대해 “탈퇴 여성들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왜곡·과장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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