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사회를 바른 길로 이끌고, 전통과 자산 물려줘야”
서울·부산 사무국 설립하고 홈피 및 ONN 뉴스 코너 개설
임원 인준 및 임명장 수여… 임원 대표는 고문 이상민 목사

사단법인 전국17·226시군구기독총연합회 2차 정기총회(정기총연)
▲(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 제2회 정기총회 및 임명장 수여식이 11일 오후 부산 온종합병원 정근홀에서 개최됐다. ⓒ부산=송경호 기자
사단법인 전국17·226시군구기독총연합회 2차 정기총회(정기총연)
▲이사장 임영문 목사는 “걷잡을 수 없이 타락해가는 이 사회를 바로잡고, 다음 세대에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과 신앙 자산을 물려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부산=송경호 기자

전국 각 지역별 기독교연합회가 하나로 연대한 (사)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전국기독교총연합회(고문 조용목 목사, 이사장/대표회장 임영문 목사, 이하 전기총연)가 11일(월) 오후 부산시 온종합병원 정근홀에서 제2회 정기총회 및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조직 체계를 확립했다.

1부 예배에서는 고동환 목사(세종기총 회장)의 사회로 남택률 목사(광주기총 회장)의 기도, 이순구 목사(제주기총)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경은 목사(경남기총 회장)가 ‘옷단귀에 술을 달라’를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나라의 회복을 넘어 부흥을 이루실 것을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선 나의 생각과 마음과 뜻이 아닌,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할 때 화를 복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실 것”이라며 “마지막 먹고 죽을 양식을 드린 사르밧 과부처럼 자신의 삶을 바치신 여기 계신 분들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설 줄 믿는다”고 전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최만준 목사(충남기총 회장)가 대한민국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 임채영 목사(전북기총)가 퀴어축제 저지를 위해, 이우탁 목사(울산기총)가 차별금지법 폐지를 위해, 장갑덕 목사(대전기총, 전기총고문)가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했다.

이후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의 축도와 홍호수 목사(전기총연부사무총장)의 광고로 1부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정기총회는 이사장 겸 대표회장 임영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임 목사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명운이 걸렸던 3.9 대선과 6.1 지방·교육선거에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께서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하신 건 특별한 뜻이 있으시기 때문이라 믿는다”고 했다.

임 목사는 “자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수호하기 위한 더욱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총연과 한국교회, 그리고 한국보수시민단체및전국기독교총연합(보기총)이 연대식을 맺어 더욱 힘차게 전진하려 한다. 이러한 끈끈한 연대가 최선의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연대의 힘을 통해 잘못된 한국 정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걷잡을 수 없이 타락해가는 이 사회를 바로잡고, 다음 세대에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과 신앙 자산을 물려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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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목사(경남기총 회장)는 ‘옷단귀에 술을 달라’를 주제의 설교에서 “온전한 예배를 회복할 때 화를 복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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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 퀴어축제와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부산=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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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문 목사가 평신도회장 정근 장로(온종합병원, 왼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해, 전기총연이 조직과 체계를 온전히 갖추는 데 힘쓴 이들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송경호 기자

곽종원 목사(충북기총 직전회장)가 개회기도하고 정성훈 목사(부기총 증경회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정 목사는 “어려운 시국 상황 속에서 임영문 대표회장님의 리더십과 정근 장로(온종합병원장)님의 전략적·이론적 뒷받침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써, 전기총연이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정수남 목사(전기총연 고문)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기하는 이들은 그것이 통과된다고 이득을 보는 것이 없다. 단 하나, 기성세대와 보수주의, 기독교를 파괴하려는 것이기에 싸워야 하는 것”이라며 “지혜롭게 대응해야 한다. 철저히 조직적이고 법리적인 체계를 갖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 진보와 보수를 넘어 보석같이 빛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문을 통해 축사한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은 “전기총연의 정기총회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가득한 총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정관변경의 건, 경과 및 활동보고, 회계보고, 조직보고, 임원인준, 사업승인 등을 처리하고 임원 대표로 고문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한 부이사장 정근 장로(평신도회장, 온종합병원장)는 “전기총연이 한국교회를 섬기는 데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평신도이사회가 각 영역의 전문가들을 구성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서울사무국과 부산 부산진구 부산사무국 설립, 홈페이지 개설, ONN 뉴스 전기총연 코너 개설 등의 진행상황을 알렸다.

한편 전기총연은 오는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되는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에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국민대회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이날 퀴어축제를 위해 동성애자들 사이에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전국에서 집결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막지 못한다면, 동성결혼과 차별금지법을 목전에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이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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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총연 평신도회장이자 부이사장인 정근 장로가 사업 진행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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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대표회장 임영문 목사가 임원 대표로 고문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부산=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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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여한 주요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송경호 기자

한편 전기총연 주요 조직은 다음과 같다.

상임고문: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 담임)

평신도 고문단: 김영진 장관, 이채익 국회의원, 원희룡 장관, 이양구 대사, 김행 위키트리 대표, 박수영 국회의원

대표회장 및 이사장: 임영문 목사(전 부기총회장, 부산 평화교회 담임, 보기총상임회장)

부이사장 상임회장: 이경은 목사(수석상임회장, 경남기총회장), 정상훈 목사(부기총 증경회장),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 전국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정화 목사(서울기총), 김해섭 목사(충남기총), 정근 장로(대한평신도협회회장)

상임회장: 서울기총 회장 김봉준 목사, 경기기총 회장 임다윗 목사, 인천기총 회장 윤보환 목사, 강원기총 회장 이수형 목사, 대전기총 회장 장경동 목사, 부산기총 회장 이현국 목사, 울산기총 회장 이우탁 목사, 경남기총 회장 이경은 목사, 광주기총 회장 남태률 목사, 전북기총 회장 이충일 목사, 세종기총 회장 고동환 목사, 충북기총 회장 김병호 목사, 충남기총 회장 최만준 목사, 대구기총 회장 송기섭 목사, 경북기총 회장 신재영 목사

총무이사 홍호수 목사(서울기총), 기획이사 주요셉목사(서울기총), 행정이사 박종호 목사(경기기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