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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교회에서 마스크를 쓴 채 손소독제를 바르던 모습. ⓒ크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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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는 10일 주일예배 광고를 통해 “최근 하루 확진자 2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맞서 선제적 조치를 발표한다”며 “다음 주일예배부터 성도들이 성전에 출입하기 전 모두 발열 체크를 실시, 증상이 있는 성도들의 경우 다른 장소를 마련해 별도로 예배를 드리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배 중 마스크 착용을 보다 철저히 함으로써 전염 가능성을 차단하도록 하겠다”면서 성도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13일 대응방안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교회가 선제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하려는 의도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발생 후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왔으며, 교회 내에서 예배로 인해 감염된 사례는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