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고려대의료원과 사마리안퍼스의 마스크 전달식. ⓒ사마리안퍼스
고려대의료원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통해 캄보디아 취약계층과 지역정부에 마스크 50만 장을 전달하고 배분을 시작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월 23일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 에드워드 그래함 부회장 및 임원진과 함께 캄보디아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50만 장 기부식을 가졌다.

이번에 후원한 마스크는 고급 3중 필터로, 고려대의료원이 마스크 25만 장에 해당하는 1,500만 원을 후원하고 한국마스크협회에서 25만 장을 매칭해 총 50만 장이 마련됐다.

마스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물류 운송에 어려움이 있어 3월 말에야 발송됐고, 최근 사마리안퍼스 캄보디아 사무소에 전달됐다.

캄보디아는 팬데믹으로 실업률과 빈곤율이 악화되며 취약계층 생활이 더욱 어려워져 개인 위생용품 구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코로나19 이전에 매년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던 고려대의료원은 캄보디아 취약계층이 겪는 방역 어려움을 돕고자 기부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이 캄보디아에 의료봉사활동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개인방역용품을 지원하면서 의료 사회공헌의 영역이 확장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후원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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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 직원이 수령한 마스크.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 에드워드 그래함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도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함께 감염병 대응에 적극 앞장서는 고려대의료원이 해외 취약계층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펼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 캄보디아 사무소는 사마리안퍼스 프로그램 수혜자 전체 및 헤브론 병원, 보건당국, 사회복지부, 지역개발부 등에 마스크를 배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캄보디아 사무소는 “코로나19 방역에 소외된 주민들에게 이번 마스크 지원이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여 년간 전 세계 각종 재난에 대응해 의료, 식량,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2020년 한국에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설립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고려대의료원은 작년 5월 국제구호활동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는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2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모듈병원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세계 긴급구호활동, 보건의료활동 및 어린이 대상 선교활동 등 다양한 초교파적 비영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오퍼래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선물상자 보내기,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하고 있으며 교회·단체·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2105-1800, https://samaritansp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