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창단대회 전광훈 목사, 김문수 당대표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싸우다가 6개월간 감옥에 있는 동안, 밤마다 신비한 체험을 했다. 한국교회 초대 부흥사들인 주기철·손양원·길선주·이성봉·김익두, 심지어 한경직 목사님까지 매일 밤마다 나타나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자유통일을 위한 1천 명 부흥사 영성수련회가 국내 대표적인 부흥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전광훈 목사 설교학교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4일부터 6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수련회에는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고충진 목사, 장경동 목사, 장학일 목사, 강헌일 목사, 고세진 박사, 지덕 목사, 오관석 목사, 이용규 목사, 최복규 목사 등 한국교회의 내로라하는 부흥사들이 강단에 나선다.

첫날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총회장으로 올해 91세를 맞이한 오관석 목사(하늘비전교회 원로, 21세기부흥협의회 전 총재)와 한기총 증경회장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원로), 한기총 증경회장 이용규 목사(성남성결교회), 예장 대신 증경총회장 최복규 목사(한국중앙장로교회 원로) 등이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주강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는 “이 자리에 오기 전 세계 각지에서 존경하는 목사님들로부터 많은 격려의 전화를 받았다”며 “우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고 하셨다. 1천만 자유통일 운동에 한국교회가 전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뜨거운 격려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민족의 개화와 독립운동, 건국, 새마을운동, 민주화, 오늘날에 전 세계 10위권의 나라가 되기까지 교회는 그 중심에 있었다”며 “위대한 대한민국의 탄생은 교회의 희생적 수고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를 범죄집단으로 여기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주사파”라고 했다.

전 목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싸우다 6개월간 감옥에 있는 동안 밤마다 신비한 체험을 했다. 한국교회 초대 부흥사들인 주기철·손양원·길선주·이성봉·김익두, 심지어 한경직 목사님까지 매일 밤마다 나타나 말씀하셨다”며 “주기철 목사님은 순교자가 되라는 말씀을 하시기도 하고, 이런 경험은 저로서도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각 시대의 증인들인 이분들의 하신 말씀을 하나로 줄여보면 바로 ‘자유통일을 이루라’는 것”이라며 “감옥에서 ‘나가면 반드시 3년 안에 자유통일을 하리라’고 결심했다. 그 방법을 가만히 기도하며 생각해 보니 바로 김정은 한 사람만 죽으면 끝날 일”이라고 했다.

자유통일을 위한 1천명 부흥사 영성수련회
▲자유통일을 위한 1천 명 부흥사 영성수련회가 국내 대표적인 부흥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전광훈 목사 설교학교 주최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수련회 첫날 찬양을 부르는 참석자들.
이어 “김정은 한 사람과 북한 노동당 정권 때문에 7천만 우리 동포들이 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 한 사람만 해결하면 끝날 것을, 비본질적인 것에 집착하니 효과가 없는 것”이라며 “건국 후 70년 간 남로당의 찌꺼기들이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의 연방제에 바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 때에 정신을 차려야 할 이들이 바로 부흥강사들이다. 1907년 평양에 성령의 불이 떨어져 대한민국 교회가 일어났고, 교회에 의해 이 나라가 살아난 것”이라며 “변화산의 모세와 엘리야처럼 저에게 신앙의 선진들이 가르치신 말씀을 외면할 수 없어, 몸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들을 계속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잠잠하고 가만히 있다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강사로 나선 21세기부흥협 전 총재 오관석 목사(하늘비전교회 원로)는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들은 내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도 전도하는 것도 있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주의 종의 손을 들어 올려줘야 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생명 걸고 광야에 나가 외치는 주의 종의 팔을 올리고 격려해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살고 교회와 자녀들이 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에 오른 한기총 증경총회장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원로)는 “6.25 남침 이후 72년간 북한 공산당은 적화통일의 야욕으로 많은 간첩을 남파시키고, 주사파를 지원하며 세력화하고, 포섭된 공작원을 조직화해서 각계각층, 심지어 교회와 신학교에까지 침투했다. 오늘의 우리나라는 적화통일 적전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가 체제 전복의 위기 상황을 보면서도 현실감각이 둔하여져 가만히 있는 국민들, 교회의 모습은 마치 가마솥에 앉아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의 모습과 같다”며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다시 여호와의 말을 하지 아니하면 골수에서부터 불이 붙는 것 같아 답답하여 견딜 수 없다. 자유통일 천만 서명운동에 일사각오의 심정으로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한기총 증경회장 이용규 목사(성남성결교회 원로)는 “부흥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는 것이라고 로버트 콜만 교수는 이야기했다. 더러워졌다가 깨끗해지는 것,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이라며 “한국교회에 다시금 대부흥이 오길 소망한다. 그러러면 먼저 부흥사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혼탁한 시대, 공산주의로 넘어갈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의 종 전광훈 목사님을 세우시고, 성령으로 역사하셔서 우리를 일으키셨다”며 “오늘부터 모든 이들이 예수한국, 복음 통일을 한 마음으로 부르짖는다면, 남북이 평화스럽게 통일되는 날을 하나님께서 앞당겨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