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앤딩학교 참석자들이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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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End)이 아닌 다음(And)을 뜻하는 ‘해피 앤딩 학교’는 일생에서 영생으로 건너간다는 의미로, ‘존엄한 죽음’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웰 다잉(Well-Dying) 교육 프로그램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웰 다잉 문화를 확산하고자 노인복지주택 생명의빛홈타운 입주자들 중 신청자 24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손봉호 밀알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강원남 행복한죽음웰다잉연구소장, 원혜영 웰다잉문화운동 대표, 원주희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이사장, 최대헌 최대헌드라마심리상담연구소 대표가 웰 다잉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입관체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본인의 입관예배에 낭독할 기도문을 작성하고, 관에 직접 들어가 어둠 속에 머물며 다른 참석자들이 부르는 입관 찬송을 들었다.
▲해피앤딩학교 프로그램 진행 현장. ⓒ밀알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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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강생은 “막연하기만 했던 ‘죽음’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참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해피 앤딩 학교를 개최해 웰 다잉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