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블레싱 뱁티스트
▲최성은 목사가 MET 2021 블레싱 뱁티스트 목회자 모임을 주재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매년 여름 수천 명의 성도를 파송해 국내 전도에 힘쓰고 있는 분당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가 제주성시화운동(대표회장 박명일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제주지방회(회장 임병연 목사)와 협력해 오는 7월 18-22일 제주 지역 복음화를 위한 ‘블레싱 제주 MET(Mission Explosion Team) 사역’을 진행한다.

지구촌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더욱더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지역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작년부터 사역을 준비해 왔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 국내 한 도시와 지역을 선정해 50여 팀 3천여 명의 성도들이 지역 교회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MET 블레싱’ 여름 사역을 진행해 왔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15년간 전국의 지역 교회들과 복음전도와 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해온 ‘MET 블레싱 사역’을 올해는 제주도에서 펼치기로 했다.

지구촌교회 측은 “제주도는 무속 신앙과 어업 행위 등이 분리되지 않는 세시 풍속으로 민간신앙 의존도가 매우 높고, 외부 유입 인구를 제외한 현지인 복음화율이 3% 미만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이는 다른 문화와 외부인을 배척하는 독특한 생활문화와 더불어, 고난의 역사를 견디면서 서로 도우며 살았던 아픈 역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에는 460여 교회가 있는데, 제주성시화운동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블레싱 제주’ 사역에는 모든 제주 교회들이 함께 참여한다.

지구촌교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연합하던 중 특히 신청받은 53개 교회를 현장에서 섬길 예정이다.

지구촌교회
▲블레싱 제주 사역 포스터.
윤진철 목사(제주 온누리교회 선교목사)는 “제주성시화운동본부와 이번 사역에 참여한 제주 지역 교회들은 이번 지구촌교회와의 동역이 제주도에 영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ET 블레싱 사역’에서는 다양한 선교 경험을 가진 53개팀 교역자와 2천여 성도들은 제주 전역에 연결된 교회로 흩어져, 오는 7월 18일부터 한 주간 동안 노방전도, 마을잔치, 여름성경학교, 이/미용, 마사지, 장수 사진,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교회별 맞춤 사역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7월 20일 오후 7시,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블레싱 제주’ 연합집회는 제주 교회 성도들이 VIP와 함께 참석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인 5천여 명이 참석한다.

집회에서는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가 복음을 전하며, 가수 혜은이, CCM 가수 송정미, 혜금 연주자 강주은 씨 등과 함께 제주 주민들을 위한 은혜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 최성은 목사의 구원 초청으로 VIP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는 귀한 결신의 시간을 갖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불신자 대상 교계 최대 전도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는 제주성안교회(담임 류정길 목사)에서 ‘블레싱 제주 다음세대 집회’가 최성은 목사를 강사로 진행된다. 집회에서는 가수 아넌딜라이트와 하다쉬뮤직이 다음 세대 젊은이들을 위해 복음을 전한다.

류정길 목사는 “이기풍 선교사님이 1908년 제주도에 복음을 전하신지 어느덧 114년이 됐지만, 제주는 여전히 복음화율이 낮은 황무지 같은 상황”이라며 “올해 지구촌교회 블레싱 제주를 통해 섬기고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전도에 참여하는 지구촌교회 성도 2천여 명들은 육지인들에 고통받은 아픈 역사를 가진 제주를 위로하기 위해, ‘대한민국 피로회복’ 사역으로 모은 헌혈증 1천 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육지 사람들이 뽑은 피를 직접 전달해 마음을 표현하고 사랑을 나누려는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의 기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