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현충원 탈북
▲지성호 의원이 탈북민들과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지성호 의원실
6.25 현충원 탈북
▲지성호 의원이 탈북민들과 함께 분향하고 있다. ⓒ지성호 의원실
6.25 현충원 탈북
▲지성호 의원이 탈북민들과 함께 분향하고 있다. ⓒ지성호 의원실
6.25 현충원 탈북
▲현충원 참배 후 기념촬영 모습. ⓒ지성호 의원실
6.25 현충원 탈북
▲탈북민들이 묘비를 닦고 있다. ⓒ지성호 의원실
지성호 의원(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은 6월 25일(토) 6.25 호국보훈의 날을 맞아 탈북민 500여 명과 함께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성호 의원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3·1절, 6·25 한국전쟁, 순국선열의 날 등 호국보훈 국가기념일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빼놓지 않고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5회째다.

지 의원은 “탈북민들이 자유 대한민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보호와 지원을 받는데, 수혜자에서 벗어나 국가와 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자는 취지로 봉사활동이 시작됐다”며 “봉사활동은 탈북민 사회에 널리 확산되면서 하나의 문화로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6.25 전쟁 72주년이었던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탈북민 봉사활동 단체와 북한인권단체, 국군포로 가족 등 청년·대학생들이 참여해, 현충탑 참배 후 나라를 위해 희생된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묘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온 탈북민 A씨는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전해 소중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났다”며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에서 우리도 자유를 누리고 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탈북민 B씨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면서 “북한 당국에 의해 빼앗긴 자유를 자유 대한민국에 와서야 비로소 얻었기에, 지금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알았고 향후 이런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성호 의원은 “북한 정권에 의해 자유를 박탈당하고 목숨을 걸고 탈출한 탈북민들은 자유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자유 대한민국에 와서야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유엔군 등 참전국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오늘의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기에, 그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와 봉사활동에는 김금옥 충북새삶인협회 회장, 한미옥 경기여명연합회 회장,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 홍성원 목발사랑나눔봉사 단장, 이장열 부산자원봉사협회 회장, 하나향후회, 우정사랑봉사단, 유닛와이, 하나여성회, 통일봉사단(부산), 춘천자원봉사단과 기독교 청년단체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