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전국장로회
▲저녁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 제51기 전국장로회 하기 부부수련회가 지난 6월 21-2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장로 부부 2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선한 일을 사모하는 장로가 되자(딤전 3:1)’는 주제로 열린 부부수련회 둘째날 저녁집회에서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응답의 봄비(스가랴 10:1-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 사회와 민족의 역사는 한국교회와 같이 가는 것이다. 한국교회 역사는 교단의 섬김을 통해 같이 가는 것이다. 장로님들이 마음을 다한 기도의 헌신과 섬김은 교회 부흥을 이루어 나가는 강력한 원천이 된다”며 “오늘 이 밤 이토록 함께 모여 기도하는 부르짖음을 통해 이 민족이 새로워질 것을 확신한다. 늦은 비의 은혜, 기름부음의 역사, 전에 번성했던 것과 같이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런 사명을 견지할 때, 한국교회만이 유일한 희망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온전히 주님의 능력으로 회복되어 부흥의 사명을 감당하고, 비굴한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전쟁터를 달리는 준마처럼 성령으로 충만한 평신도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장 합동 전국장로회
▲오정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이번 수련회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총회 장로들이 솔선수범하여 예배의 자리에 함께 모여 사명을 다짐했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수련회를 통해 식어졌던 신앙을 회복하고 한국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새로운 전환점을 결단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총무 고영기 목사는 “이번 수련회는 영적 진리를 재확인하고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결단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전국장로회 회장 김봉중 장로는 “함께해 주신 전국 장로님들과 말씀을 전해 주신 배광식·오정현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기도로 힘을 얻는 전국장로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가는 장로들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