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어느 민족이든지 처음 출발할 때 품은 정신이 그 민족의 역사를 이끌어간다. 대표적으로 성경에서의 이스라엘이 그렇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 민족을 선택하셨다는 선민의식인 하나님 정신으로 자기 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런 정신 때문에 가장 비천한 말구유에서 태어나 십자가에서 형벌로 못 박혀 죽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로 인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예수 믿는 기독교인의 출발, 핵심은 어디서부터일까? 바로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하나님의 정신이다. 이스라엘과 다른 것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부활과 성령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하나님의 정신이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기독교는 예수를 구주로 인정하는 것이 다르다.

생각해 보면 예수가 태어났던 이스라엘, 그곳에 예수가 없다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저 유대 땅 이스라엘에 필요한 것도 회복이지만,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회복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회복선언을 하신 부분이 나온다. 아담과 하와로 인해 타락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인간을 원래 목적대로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선언이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성령이다.

설동욱 목사(다산 예정교회 담임,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