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누리호 발사 모습. ⓒ유튜브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힘차게 날아올랐다.

21일 오후 4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했다.

오후 4시 10분 현재 비행고도 650km까지 진입한 상황으로, 고도 700km까지 올라가서 초당 7.5km 속력으로 지구 주변을 안정적으로 돌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차 때는 발사에 성공했으나 제 궤도에 올라가지는 못했다.

이날 누리호 2차 발사에 완전히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능력을 입증하는 7번째 국가가 된다.

1단 분리는 목표대로 이륙 개시 약 2분 7초 후 고도 59km에서 이뤄졌으며, 약 3분 53초 후 고도 191km에서 페어링(위성 등 발사체 탑재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덮개)이 분리됐다. 발사 5분여 후 2단이 분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