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교회
▲ⓒ새문안교회 홈페이지
새문안교회가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제하의 한 언론 매체 기사와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새문안교회 측은 당회 명의의 홈페이지 공지에서 지난 4월 “본 교회 담임목사인 이상학 목사의 학력, 박사학위 논문, 설교 내용, 에이레네 영성상담센터와의 관계 등에 관해 마하나임뉴스가 다음과 같이 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학력에 대해서는 ‘사실대로 밝힌 내용을 마치 허위로 기재한 것처럼 오도하고 있음’, 학위 논문에 관해서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확인된 내용을 불성실 검토라고 자의로 판단하고 있음’ 등을 천명했다.

또 설교 내용에 관해서는 ‘기사에서 인용된 설교의 경우, 전후 맥락과 취지와 강조점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예수님은 사생아라고 설교했다고 오도하고 있음’이라고 해명했다.

에이레네에 대해서는 “에이레네 영성상담센터는 담임목사가 포항제일교회 재직 시 설립(2013년)됐고, 자체 이사회를 가진 독립기관으로 담임목사 사모가 원장으로 사역하고 있다”며 “장신대를 위시하여 교단과 교계의 영성신학 교수들과 목사들이 강의와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영성훈련 및 영성지도자 양성기관”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담임목사는 전혀 강의를 하고 있지 않고, 모든 교육과정과 훈련 등은 전적으로 그 센터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음에도, 마치 담임목사가 관여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본 교회는 마하나임뉴스가 게재하고 있는 이상학 담임목사와 사모 관련 여러 기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 또는 사실을 오도하는 내용 및 개인에 대한 인신 모욕 등에 대하여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죄목으로 마하나임뉴스와 그 대표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교우 여러분들은 이들 기사로 인해 현혹되거나 동요되지 않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마하나임뉴스는 이상학 목사에 대해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 또는 GTU 수료 논란 △박사 논문 중 ‘한풀이가 구원의 수단’ 논란 △‘예수님은 사생아’ 설교 논란 △에이레네영성훈련원 무지개 염주 등 사물묵상 기도훈련 논란 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